축구

[라리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차이를 만든 루이스 수아레즈

laudrup7 2021. 5. 2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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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에서 버림받은 루이스 수아레즈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7년 만에 라리가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2021년 5월 24일(한국시간)을 끝으로 8개월 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린 스페인 라리가의 올시즌 우승팀은 스페인의 양강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아닌 AT 마드리드로 결정 났습니다.

 

AT 마드리드는 38경기 동안 승점 86점을 기록하면서 승점 84점을 기록한 마드리드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승점 2점 차로 제치고 지난 2013-2014시즌 이후 7년 만에 라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됐습니다.

지난 2013-2014시즌 이후 7년 간 라리가 탑 3를 놓치지 않으면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함께 스페인 3강 구도를 만든 AT 마드리드였으나 지난 7년간 두 양강에 비해 힘이 조금씩 모자라면서 우승 트로피를 번번이 놓쳐왔습니다.

 

AT 마드리드는 올시즌을 포함하여 지난 7년 간 리그 최소 실점 1위를 5번이나 차지하면서 라리가 최고의 방패 군단으로써 위용을 과시했습니다.

 

그러나 최고의 방어력을 가진 수비진과 달리 공격력 측면에서 양강에 비해 아쉬운 면모를 보이면서 우승의 문턱에서 한 발자국씩 뒤로 물러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지난 올시즌을 제외한 3년 간은 리그 득점 수에서 60득점을 넘기지 못하는 저조한 공격력으로 이겨할 경기에서 이기지 못하면서 승점을 쌓는 과정에서 힘겨운 모습을 보이곤 했습니다.

 

실제로 AT 마드리드는 지난 3년 간 리그 득점 순위에서 7위, 5위, 7위에 그치면서 득점력 부재에 대한 갈등이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올시즌 AT 마드리드의 득점력을 배가시킨 영입이 여름 이적시장에 이루어졌는데 바로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즈의 영입이었습니다.

수아레즈는 바르셀로나에서 6시즌 동안 283경기 198골 109도움의 엄청난 활약을 보이면서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라리가와 유럽을 제패하는데 있어 메시와 함께 가장 큰 공헌을 한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입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에서 시즌이 지속될수록 특유의 득점력은 여전했지만 체중 관리가 안되면서 이전의 기동성이 사라지게 되면서 2019-2020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에서 사실상 전력 외 취급을 받게 됐습니다.

이러한 수아레즈를 AT 마드리드는 FA로 영입을 하게 되면서 고질적인 문제였던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를 수아레즈에게 맡기게 됐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토사구팽을 당한 수아레즈는 심기일전의 마음으로 시즌을 준비하였고 리그에서만 32경기 21골 3도움의 맹활약을 기록하면서 AT 마드리드의 득점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놓았습니다.

AT 마드리드 소속으로 리그에서 20골 이상 기록한 선수는 지난 2015-2016시즌 앙투완 그리즈만 이후 5년 만의 선수이며 특히 수아레즈는 리그 마지막 경기 결승골을 기록하는 등 리그 21골 중 무려 11골을 결승골로 작렬시키면서 AT 마드리드가 우승을 차지하는데 완성 맞춤형 카드로써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습니다.

 

올해 만 나이 34세로 어느덧 노장이 되어버린 수아레즈이지만 여전한 클래스를 발휘하면서 소속팀의 우승을 이끈 가운데 앞으로 어떠한 모습을 더 보여줄지 수아레즈의 남은 커리어를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 Magic On Field, 마르카, 90MIN, Irish Mirror, 풋볼 에스파냐, CBS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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