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BL의 서울 SK가 파죽의 9연승을 내달리면서 9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SK는 35경기를 치른 현재 27승 8패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2위 수원 KT를 4경기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특히나 최근 4라운드 1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전승을 기록하는 등 9연승을 기록하면서 더욱 뜨거운 상승세를 내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8위에 그치면서 오랫동안 팀을 이끈 문경은 감독을 대신해서 전희철 감독을 세운 가운데 부임 첫 해부터 우승에 가까워지면서 뛰어난 지도력을 선보이고 있다.
전희철 감독의 지도력과 더불어 올시즌 서울 SK의 상승세를 이끄는 주역은 단연 자밀 워니의 부활과 최준용의 각성을 뽑을 수 있다.
19-20시즌부터 서울 SK에 합류한 워니는 2년 차 시즌인 작년 몸 관리를 소홀히 하면서 불어난 체중으로 데뷔 첫 해와 비교해 모든 부문에서 하락세의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올시즌 3년 차를 맞이하여 평균 22.8득점 12.5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커리어 하이의 면모를 뽐내고 있으며, 야투율과 자유투 성공률 또한 지난 시즌과 대비하여 약 5% 상승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볼륨과 효율 모두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준용의 경우 데뷔 전부터 타고난 신체조건과 BQ 그리고 빠른 스피드에 능력까지 더해서 한국 최고의 올어라운드 플레이어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데뷔 이후 슈팅 효율성 및 감정 기복 그리고 각종 논란들로 인해서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올시즌 현재까지 15.14득점 2.89어시스트 5.49리바운드 1.09블록을 기록하면서 데뷔 이래 가장 큰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다.
특히 데뷔 이래 가장 적은 출전시간을 가져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커리어하이의 득점력을 뽐낼 뿐만 아니라 보드 장악 및 리딩 능력까지 자신이 갖고 있는 재능을 폭발시키고 있다.
이 둘 뿐만 아니라 주축 멤버인 김선형과 안영준도 지난 시즌에 비해 한결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허일영, 최원혁, 최부경, 월리엄스 등 로테이션 자원들도 필요할 때마다 제 몫을 해주면서 SK의 신바람 농구에 보탬이 되고 있다.
다가오는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할 경우 라운드 전승을 기록하게 되는데, 과연 SK가 지금의 상승세를 딛고 9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 남은 시즌 SK의 경기력을 지켜보도록 하자.
이미지 출처 : 다음, 루키 더 바스켓, 스포츠동아, SPOTV NEWS, 열린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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