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EPL]미키타리안의 재림을 보여주는 제이든 산초의 몰락

laudrup7 2022. 1. 2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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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의 신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제이든 산초의 실망스러운 모습이 지속되고 있다.

 

산초는 올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약 7300만 파운드(약 1142억원)를 발생시키면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산초는 일찍이 맨체스터 시티에서 필 포든과 함께 장차 잉글랜드를 이끌 최고 유망주로 불렸으며,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만 17세의 어린 나이에 프로 데뷔를 이뤄냈다.

이후 도르트문트에서 2년 차 시즌 자신의 잠재력을 만개하면서 도르트문트에서만 137경기 50골 64도움을 기록했다.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좋은 활약을 선보인 산초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승선이 되는 등 세계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올시즌 맨유에서 도합 23경기 2골 1도움에 그치면서 기대치에 걸맞지 않은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산초 특유의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가 실종된 부분이 눈에 띈다. 산초는 빠른 스피드와 유려한 드리블을 통해 직접 수비수를 벗겨내거나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를 통해 상대의 파이널 서드 지역을 공략하면서 수많은 공격포인트를 양산하는데 능한 선수였다.

 

그러나 맨유에서는 이러한 모습들이 전혀 보이지 않고 있으며, 호날두, 그린우드, 브루로 등에게 밀리면서 주전 자리에서 밀려난 형국을 맞이하고 있다.

이쯤되면서 산초의 부진이 워낙 길어지다 보니 산초와 마찬가지로 2016년 도르트문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온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재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아직까지 만 21세의 어린나이의 선수로 보여준 재능만큼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준 가운데 남은 시즌 터닝포인트를 마련할 수 있을지 산초의 경기력을 지켜보도록 하자.

 

 

이미지 출처 : United in Focus, TEAMtalk, Business Insider, 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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