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가 아스톤 빌라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EPL로 돌아왔다.
2021년 11월 11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코틀랜드 레인저스의 감독인 스티븐 제라드를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제라드는 '빌라와 같이 풍부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는 팀을 맞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이야기하면서 빌라 감독직을 맡게 된 것에 대한 소감을 발표했다.
현재 빌라는 3승 1무 7패(승점 10점)의 성적으로 리그 16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근 리그에서 5연패를 기록하면서 최악에 부진에 빠져있는 상황이다.
올시즌을 앞두고 에이스인 잭 그릴리쉬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긴 했으나, 에밀리아노 부엔디아, 대니 잉스, 레온 베일리 등 재능 있는 공격수들을 영입한 빌라의 입장에서 현 성적은 실망스럽기 그지없는 상황이다.
제라드는 현역시절 리버풀의 레전드로 활약했으며, 2016년 은퇴 이후 리버풀 유스 코치와 감독을 역임한 이후 2018년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 감독직에 부임하면서 본격적인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제라드가 맡은 레인저스는 스코틀랜드 내에서 셀틱과 함께 최고 명문을 다루는 클럽으로 위상이 드높으나 2012년 파산으로 인해 4부리그로 추락하였고, 16-17시즌 1부리그 복귀 이후 셀틱은 커녕 에버딘에게도 밀리면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부임한 제라드는 18-19시즌 팀을 리그 2위로 올려놓았고, 1부리그 복귀 이후 처음으로 셀틱을 격파하는 등 한결 나아진 경기력 보여줬다.
그리고 20-21시즌 초반 12경기 32승 6무 승점 102점이라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1부리그 복귀 이후 레인저스에게 첫 리그 우승컵을 안겨줬다.
이렇듯 레인저스에서 환상적인 감독 커리어를 쌓은 제라드는 EPL 무대로 복귀하면서 감독으로서 자신의 역량을 뽐낼 수 있는 시험 무대에 오르게 됐다.
제라드의 첫 EPL 감독 데뷔전은 2021년 11월 21일(한국시간 00시)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과의 홈경기가 될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 : BBC, 디 애슬래틱, TEAMtalk, 리버풀 에코, 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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