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가 이번 달 열리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6차전을 앞두고 황의조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임무가 부과됐다.
현재 전체 일정의 40%를 소화한 벤투호는 현재까지 2승 2무(승점 8점)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이란 3승 1무(승점 10점)에 이은 조 2위를 내달리고 있다.
현재까지 무패행진을 내달리면서 순항하고 있는 벤투호지만 조 3위 레바논에 불과 승점 3점 차이로 추격을 허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아랍에미레이트(UAE)와 이라크와의 일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그러한 상황에서 벤투호에게 악재가 들이닥쳤는데 바로 부통의 원톱 스트라이커 황의조의 부상이다.
황의조는 그동안 벤투호가 치른 아시아 최종예선 모든 경기에 출전하는 등 벤투 감독 플랜 A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 10월 17일 낭트와의 리그앙 경기에서 4호골을 기록한 직후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교체된 이후 팀 훈련 과정에서 햄스트링 부상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이번 최종예선 일정에 소집되지 못한 상황이다.
그동안 벤투 감독은 최종예선에서 황의조 이외의 중앙 공격수로 활용할만한 선수는 조규성과 김건희만을 차출한 상황이며, 조규성의 경우 단 한 번도 풀타임을 소화한 적이 없고, 김건희의 경우 A대표팀 첫 발탁일 정도로 황의조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았다.
우선 황의조의 공백으로 가장 우선적으로 검토되는 것이 바로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하는 것이다.
벤투 감독은 주요 전술로 4-2-3-1 혹은 4-1-4-1 포메이션을 주로 활용하면서 풍부한 2선 공격 자원들을 적극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손흥민을 필두로 황희찬, 이재성, 엄원상, 송민규, 정우영(SC 프라이부르크), 이동경 등 기용할 자원들이 많은 상황이며, 이들 모두 대체로 소속팀에서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손흥민을 원톱으로 활용하는 전술 혹은 손흥민과 황희찬을 투톱으로 활용하는 전술을 활용할 수 있으며, 이럴 경우 보다 더 역동적인 공격 전술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벤투호가 부동의 원톱 스트라이커 황의조의 공백을 최소화하면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순항을 이어갈 수 있을지 다가오는 11월 11일(한국시간 20시) 아랍에미레이트(UAE)와의 5차전 경기를 주목해보자.
이미지 출처 : 한국경제, 중앙일보, 비전21뉴스, 네이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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