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리버풀이 그들이 자랑하는 마. 누. 라(마네, 피르미누, 살라)를 앞세워 가공할만한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리버풀은 올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도합 13경기 41득점을 기록하면서 경기당 3득점이 넘는 위력적인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리버풀의 이러한 화력을 견인하는 것은 단연 쓰리톱 마. 누. 라를 뽑을 수 있다. 살라가 2017-2018시즌 영입된 이후 마네, 피르미누, 살라로 이어지는 쓰리톱을 구축한 리버풀은 첫 시즌부터 리그 기준 57골 24도움을 합작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 조합으로 떠올랐다.
이후 리버풀은 이들을 바탕으로 18-19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거두면서 성공가도를 내달렸다.
그러나 작년 시즌 쓰리톱의 한 축인 피르미누가 부상과 컨디션 난조 등의 이슈로 5골 3도움에 그쳤을 뿐만 아니라 마네의 경기력이 이전만 못하면서 경기당 2득점이 채 안 되는 저조한 득점력을 선보였다.
20-21시즌 이후 마. 누. 라에 대한 조합이 상대팀들에게 간파됐으며, 이들을 대체할만한 선수들을 영입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곳곳에서 제기됐다.
그러나 올시즌 리그 9경기를 치른 가운데 9경기 10득점 5도움의 살라를 필두로, 마네가 9경기 5득점, 피르미누 7경기 4득점 1도움을 기록하면서 다시금 위력적인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살라의 폼이 워낙 좋아 마네와 피르미누가 상대적으로 부진해보일 수도 있으나 두 선수 모두 현재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공격포인트 20개 이상을 기록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리버풀은 이들 뿐만 아니라 백업 공격수인 디오구 조타가 8경기 4골 1도움으로 활약해주는 등 출전하는 공격수들 모두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러한 활약은 비단 리그에서 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드러나는데 챔피언스리그 3경기를 치르는 동안 3경기 11득점을 기록하면서 무대를 가리지 않고 공격력을 뽐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위력으로 현재 리버풀은 4대 빅리그 팀들 중 분데스리가 SC 프라이부르크와 함께 유일하게 무패 행진을 내달리고 있다. 현재 프라이부르크가 분데스리가 일정만 소화한 것을 감안하면 챔피언스리그와 리그컵을 병행 중인 리버풀의 무패 행진이 더욱 대단해 보인다.
재작년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이후 무관에 그친 작년 시즌의 아픔을 딛고 올시즌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리버풀이 과연 올시즌에는 어떤 결과를 거둘 수 있을지 리버풀과 마. 누. 라의 행보를 지켜보자.
이미지 출처 : 골닷컴, SportsAdda, 리버풀 에코, talkSPORT, Liverpool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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