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라리가]바르셀로나의 몰락이 쿠만의 문제일까?

laudrup7 2021. 10. 2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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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라리가의 강호 FC바르셀로나가 로날드 쿠만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라리가 9라운드 캄프 누에서 펼쳐진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클라시코 경기에서 1대2 패배의 일격을 맞았다.

 

이후 치러진 라리가 10라운드 라요 바예카노 경기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으나 반전은 커녕 0대1의 충격패를 당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경기 직후 바르셀로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선수단에게 로날드 쿠만의 경질을 알렸고, 언론에 발표하면서 현재 구단의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경기 건으로 쿠만은 약 14개월 만에 바르셀로나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작년 8월 바르셀로나 감독직에 부임한 쿠만은 부임 당시 메시의 재계약 문제 및 수아레즈의 방출 그리즈만과 뎀벨레의 인종차별 이슈, 구단 재정 상태의 악화 등 부임하자마자 여러 난제에 시달렸다.

물론 수아레즈의 이적과정에서 쿠만이 보인 태도들이 깔끔하다고 볼 수는 없으나 현재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을 볼 때 강경하게 수아레즈를 내친 것은 결과적으로 구단 입장에서 이로운 작업이었다고 평가받을 수 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겉잡을 수 없는 수많은 난제들에 맞닥 들인 상황이다.

 

우선 가장 중요한 구단의 재정 건전성 확보가 시급한데 해당 건을 해소하기 위해선 적어도 수년의 시간이 필요해 보이는 등 당장 해결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렇게 구단의 재정 상태가 악화되면 가장 먼저 치명타로 적용되는 것이 바로 선수단 퀄리티다. 자본주의 시대에 따라 현 축구계도 자본의 힘에 따라 구단의 힘이 좌지우지되고 있다.

 

자본이 많은 경우 유능한 선수에게 막대한 이적료와 주급을 지급하면서 선수단의 질을 강화할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유능한 코칭스태프를 데려올 수 있는 기회가 보다 많아진다.

그러나 현재 바르셀로나는 그 모든 것이 다 힘든 상황이며, 유스 출신의 선수들에게 희망을 걸어야 하는데 아직 만으로 20세가 채 되지 않은 안수 파티, 페드리 등의 선수들에게 이러한 상황은 매우 큰 부담으로 작용된다.

 

2000년대 초중반부터 해서 현재까지 역사상 가장 찬란한 시기를 보낸 바르셀로나가 지금 이러한 사태까지 왔다는 것은 다른 빅클럽들에게도 참고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바르셀로나가 지금의 현 상황을 타계하고 다시금 빅클럽으로서의 면모를 보일 수 있을지 바르셀로나의 행보를 지켜보도록 하자.

 

 

이미지 출처 : CGTN, Jioforme, League 1, FC Barcelona,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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