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U-23]황선홍은 감독 커리어의 터닝포인트를 마련할 수 있을까?

laudrup7 2021. 10. 10. 20:24
728x90
반응형

한국 축구 레전드 황선홍이 김학범 감독의 후임으로 대한민국 U-23 대표팀 감독직을 역임하게 됐다.

지난 2020년 대전 하나 시티즌 감독직을 역임하고 나서 1년간 야인 생활을 지낸 황선홍 감독은 자신의 커리어의 성패를 좌우할 기회를 얻게 됐다.

황선홍은 2002년 선수 생활에서 은퇴한 이후 전남 드래곤즈에서 코치 생활을 지냈다.

이후 2008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첫 감독직을 맡은 이후 지도자 경험을 쌓은 황선홍은 이후 2011년 포항 스틸러스 감독직을 역임하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황선홍은 5년 간 포항 감독을 역임하면서 리그 우승 1회, FA컵 우승 3회, 리그 3위 3회, 리그 4위 1회 등 재임기간 내내 뛰어난 성적을 거두면서 명장 반열에 올랐다.

특히 2013년 리그 우승 및 FA컵 우승의 경우 K리그에서 비중이 높은 용병을 활용하지 않고 국내 선수들 만으로 성과를 만들어내면서 황선대원군이라는 별명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이후 역임한 FC서울에서 첫 시즌 바로 리그 우승을 기록하면서 승승장구를 달리는 듯했으나 이후 차기 시즌 5위에 그쳤다. 세 번째 시즌에는 성적 부진과 함께 레전드인 데얀과 오스마르의 이적 건으로 팬들과의 갈등 끝에 사임하면서 커리어에 하락세에 접어들게 됐다.

이후 황선홍은 연변 푸더와 대전 하나 시티즌 감독직을 역임했으나 구단이 해체를 하고, 성적 부진, 구단 프런트와의 갈등이 일어나면서 하락세에 접어든 커리어의 반전에 실패했다.

 

전체적인 지도자로서의 커리어를 살펴보자면 황선홍은 상승세와 하락세의 곡선이 큰 감독으로 현재는 상승세가 많이 꺾인 감독이라고 평가받는다.

다행히 이번 U-23 감독을 맡으면서 황선홍에게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그가 이름값에 신경 쓰지 않고 재능 있는 어린 선수들이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선수들을 기용한다는 것.

 

황선홍은 커리어 시절 이명주, 김승대, 고무열, 윤승원, 황현수 등의 어린 선수들을 발굴하면서 그들의 재능이 만개하는데 많은 역할을 했다.

이러한 경험은 앞으로 치러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 올림픽의 어린 선수들을 발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과연 황선홍 감독이 이번 U-23 대표팀을 역임하면서 기울어가던 커리어의 반전을 일으킬 수 있을지 당장 1년도 남지 않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향한 황선홍 호의 행보를 지켜보자.

 

 

이미지 출처 : 네이트뉴스, 풋볼리스트, 데일리안, 스포츠월드, 이데일리, MHN 스포츠

 

 

laudrup7story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