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자신을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시켜준 친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커리어 마지막 불꽃을 불태우려고 합니다.
2021년 8월 28일(한국시간 기준) 올여름 이적시장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이적이 성사됐는데 바로 호날두의 맨유 리턴입니다.
지난 시즌까지 유벤투스에서 활약한 호날두는 올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을 도모하였으나 방향을 바꾸어 친정인 맨유로 복귀를 확정 지었습니다.
이로써 호날두는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지 12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하게 됐습니다.
맨유 시절 호날두는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개인기를 바탕으로 한 저돌적인 돌파와 좌우를 가리지 않은 강력한 킥 능력 그리고 호날두의 시그니처로 떠오른 무회전 프리킥과 타점 높은 헤딩까지 모든 공격 부문에 있어서 세계 최고의 공격수의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2009년의 호날두와 2021년의 호날두는 현재 약간의 스타일 변화가 있는 상태입니다.
아무래도 운동선수로써 나이가 들어가면서 2009년의 호날두가 보다 역동적이고 빠른 스피드의 화려한 드리블 돌파를 즐겼다면 2021년의 호날두는 보다 더 간결한 움직임의 골 냄새를 맡는 감각이 더 탁월해졌다고 판단됩니다.
올시즌 맨유는 제이든 산초와 라파엘 바란을 영입하면서 어느 때보다 리그 우승의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황에서 호날두까지 팀에 합류하면서 팬들의 기대감이 하늘을 찌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한국 나이로 만 36세가 넘어간 호날두는 아무리 육체적 정신적으로 관리를 잘한다고 하더라도 흘러가는 세월 앞에서는 어쩔 수 없는 것이 숙명입니다.
언제든 에이징 커브가 온다 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에서 맨유의 입장에서는 올시즌이야 말로 리그 우승을 거둘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여겨집니다.
호날두 개인적으로도 자신이 들어 올릴 수 있는 트로피는 거의 대부분 들어 올린 상황에서 친정팀에 다시 한번 리그 우승을 안겨준다면 알렉스 퍼거슨 시대 이후 처음으로 리그 우승 트로피를 역사적인 순간의 대미를 장식할 수 있게 됩니다.
과연 호날두가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커리어를 친정팀 맨유에서 대미를 장식할 수 있을지 올시즌 호날두와 맨유의 행보를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 스카이 스포츠, 이브닝 스탠다드, Newsweek, 포포투, 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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