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A매치]한국 카타르 2대1로 격파...수비력은 보완 필요

laudrup7 2020. 11. 1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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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7일(한국시간 화요일 22시) 대한민국 VS 카타르의 A매치 평가전에서 한국이 카타르를 2대1로 격파하였습니다.

 

이 날 한국은 경기 시작 16초 만에 상대 패널티박스 안에서 황의조가 전방 압박으로 볼을 가로챈뒤 바로 옆에 있는 황희찬이 건네받은 볼을 침착하게 밀어 넣으면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그러나 전반 8분 카타르 살만의 스루패스에 수비라인이 완전히 무너진 후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알리가 골문 구석으로 슈팅을 차 넣으면서 동점골을 허용하였습니다.

 

이후 한국은 전반 20분까지 카타르에게 연이은 슈팅을 허용하면서 크게 밀리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그나마 황희찬의 개인기와 황의조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전반 36분 측면에서 손흥민이 내준 볼을 황의조가 공의 방향만 바꾸는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2대1의 스코어를 만들어냈습니다.

후반전 들어서 구성윤을 빼고 이창근을 투입한 한국은 후반 4분 카타르 미켈의 돌파에 우측면이 무너지면서 다시 한 번 실점 위기를 맞이할 뻔하였습니다.

 

그래도 이후에는 주도권을 잡으면서 황의조와 남태희, 황희찬 등이 위협적인 슈팅을 가져가면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고, 이강인, 엄원상 등을 교체 투입하는 등 공격진의 실험을 가져가면서 경기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번 카타르와의 평가전에서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등 삼각편대의 공격라인의 위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으나, 김민재, 김영권, 김진수, 이용 등이 빠진 주전 수비 라인업의 백업들의 미비한 활약과 전체적인 수비 밸런스가 붕괴되는 모습을 노출하면서 수비적인 부분에 대한 보완이 중점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번 카타르와의 경기를 끝으로 올해 A매치 일정이 마무리되었고, 내년부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진출을 위한 아시아예선이 다시 시작 예정인 가운데 이번 평가전을 통해서 미비한 면을 잘 보완하여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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