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U-23]대한민국 브라질에 1대3 역전패...수비력은 보강 필요

laudrup7 2020. 11. 1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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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4일(한국시간 토요일 오후 22시) 대한민국 VS 브라질의 '이집트 U-23 3개국 친선대회'에서 한국이 브라질에 선전했으나 1대3 역전패를 기록하였습니다.

 

한국은 이집트와의 경기 이후 약 40시간 이후에 치른 경기로 직전 경기와 비교해서 스타팅 라인업을 대거 교체하였습니다.

한국은 이날 강팀 브라질을 상대로 경기 초반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한국은 전반 7분 풀백 강윤성(제주 유나이티드)이 전방 압박으로 내준 볼을 오세훈(김천 상무)이 다시 침착하게 이동경(울산 현대)에게 내주고 아크 왼쪽에서 기습적으로 때린 중거리슛이 브라질 수비 맞고 굴절되어 들어가며 선제골을 기록하였습니다.

이후 브라질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송범근(전북 현대)의 선방 및 최후방 수비수들의 클리어링으로 위기를 벗어났으나 결국 전반 42분 마르쿠스 쿠냐(헤르타 베를린 SC)가 흘러나온 볼을 밀어 넣으면서 전반을 1대1 무승부로 마치게 되었습니다.

이후 후반 들어 이승우(신트트라위던 VV)를 교체 투입하여 공격진에 변화를 주었으나 주도권을 브라질에 내주면서 계속해서 브라질의 맹공을 막는데 급급하였고 결국 후반 16분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에게 역전골을 허용하였습니다.

이후 한국은 백승호(다름슈타트 SV)와 조규성(전북 현대), 정승원(대구 FC) 등을 교체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으나 후반 28분 헤이니에르(도르트문트)에게 쐐기골을 얻어맞으면서 1대3 완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이날 한국은 이동경의 선제골을 비롯해 오세훈의 페널티킥, 이승우의 단독 드리블에 이은 슈팅 등 공격적인 측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수비진이 전체적으로 흔들리는 문제점을 보여주었습니다.

 

내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브라질과 같은 강팀과의 평가전에서 발견한 문제점들을 잘 보완하기를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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