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핫스퍼의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의 거취가 아직까지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데뷔 이후 임대 간 것을 제외하고는 줄곧 토트넘에서 몸을 담고 있던 케인은 토트넘에서 수많은 영예를 누렸습니다.
14-15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활약한 케인은 토트넘에서 리그 득점왕 3회, 도움왕 1회 등 통산 400경기 240골 49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토트넘 구단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이며, 현재 토트넘=해리 케인이라는 공식이 설립될 정도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구단 내 절대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러나 케인에게 부족한 것이 있으니 바로 우승컵입니다.
케인은 데뷔 이휘 리그 준우승 1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1회 리그컵 준우승 1회를 기록했으나 우승을 거둔 적은 단 한 번도 없는 상황입니다
14-15시즌 이후 매년 세계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케인이지만 매년 돌아오는 결과물은 전무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답답함을 느낀 케인은 20-21시즌 이후 구단에 공식적으로 이적 요청을 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수년간 세계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케인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아있으며 현재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많은 구단들이 거액의 이적료를 쓰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러나 요즘 같은 스트라이커 품귀 추세에 해리 케인과 같은 스트라이커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매물입니다.
수년간 팀의 최전방 자리를 지켜온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떠난 맨시티가 케인에게 관심을 표명하면서 무려 1억파운드(약 1630억원)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계약기간이 3년이나 남은 케인의 신분상 굳이 급하게 이적시킬 필요가 없는 토트넘은 이 제안을 단칼에 거절을 했습니다.
이에 케인은 현재 팀 훈련에 불참하면서 자신의 이적 의지를 관철시키고 있으며, 맨시티 또한 1억 3천만파운드(약 2100억원)까지 제시를 하면서 케인 영입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필자는 토트넘이 결국에는 케인을 이적시키는 것이 서로에게 윈윈 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케인은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이며, 토트넘에서 매우 큰 존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러나 케인이 있음에도 토트넘은 현재 수년간 그 흔한 리그컵 트로피 하나 건져 올리지 못한 상황입니다.
케인은 항상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시간이 점차 지나면서 케인도 어느덧 20대 초반의 나이에서 28세의 나이에 접어들기 시작했습니다.
본래 스트라이커들의 전성기가 27~32세까지 이루어진다고 볼 때 앞으로 케인은 근 5년 간은 최고의 활약을 보여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며 현재 책정된 이적료가 케인의 추후 가치를 보았을 때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토트넘 구단에게 많은 아쉬움이 따르겠지만 케인이 있음에도 우승을 못하는 상황이라면 케인의 이적료를 토대로 새로운 리빌딩을 구상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이적시장이 약 2주 정도 남은 가운데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현재 케인의 잔류를 표방하지만 실상은 케인의 이적료를 최대치로 높이기 위해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비춰집니다.
과연 메시의 이적 이후 올여름 이적시장 최대의 화두인 케인의 거취가 어떻게 진행될지 남은 이적시장 추이를 관망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 이브닝 스탠다드, 더 타임즈, iNews, 풋볼 런던, Ace Football, Sk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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