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원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탈리아 세리에 A AS 로마에서 커리어 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2000년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의 감독직을 맡으면서 처음 감독직을 역임한 무리뉴는 이듬해 후반기 포르투갈의 또 다른 명문 FC 포르투의 감독직을 맡으면서 본격적인 커리어를 쌓아가기 시작했습니다.
02-03시즌 감독으로서 처음으로 풀타임 시즌을 보낸 무리뉴는 포르투갈 리그 우승, 리그컵 우승, UEFA컵 우승(현 유로파리그)을 거두면서 미니 트레블을 거두게 됩니다.
이후 무리뉴는 커리어 동안 총 4개의 국가 6개의 팀에서 리그 우승 8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유로파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 4회 등 총 26회에 달하는 수많은 우승 트로피 등을 거두면서 세계 최고의 명장으로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14-15시즌 리그 디펜딩 챔피언은 첼시의 부진을 책임지고 감독직에서 물러난 직후 연이어 맡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핫스퍼에서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서 상승가도만 커리어에 제동이 걸리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빅클럽인 맨유에서의 실패를 딛고 배수의 진을 친 심정으로 맡은 토트넘에서 리그 최고의 공격 듀오인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데리고도 챔피언스리그는 커녕 유로파리그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성적을 거두면서 무리뉴의 시대가 끝났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세어 나왔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무리뉴는 토트넘에서 경질된 지 채 한 달도 안된 상황에서 세리에 A의 명문 구단 AS 로마의 차기 시즌 감독으로 내정되면서 다시 한번 빅리그에서 기회를 잡게 됐습니다.
세리에 A에서 유벤투스, 인터 밀란, AC 밀란 등과 함께 명문으로 꼽히는 로마지만 최근 3년 간 6위, 5위, 7위의 성적에 머물면서 어느샌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이름을 찾아보기가 힘들게 됐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로마는 무리뉴 감독을 선임하면서 다시금 챔피언스리그 진출과 함께 내심 리그 우승까지 바라보는 기대치를 품고 있는 상황입니다.
무리뉴는 스페셜원이라고 불리면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었지만 현재는 구시대적인 전술과 언론과의 불화, 선수단 장악 문제 등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서 여러 가지 비판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연 로마에서 반등을 이끌어 자신을 향한 이러한 비판들을 잠재우고 제2의 전성기를 내딛을 수 있을지 올시즌 AS 로마와 무리뉴의 동행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 Chiesa Di Totti, UEFA.com, 풋볼 런던, 블리처 리포트, 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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