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K리그]미운 오리에서 백조로 거듭난 라스와 무릴로

laudrup7 2021. 7. 2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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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FC의 외국인 공격수 라스와 무릴로가 올시즌 K리그 최고의 공격 듀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각 팀 별로 18~21경기를 소화한 K리그는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두권 경쟁과 강등권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눈에 띄는 팀이 있는데 바로 올시즌을 앞두고 1부리그로 승격한 수원 FC입니다.

작년 K리그 2에서 2위를 기록한 이후 플레이오프에서 경남을 누르고 5년 만에 1부리그로 승격한 수원 FC는 올시즌을 앞두고 작년 시즌 2부리그 득점왕 안병준의 대체자로 많은 공격 자원들을 영입했습니다.

 

그중에서도 현재 가장 눈에 띄는 선수가 있으나 바로 라스와 무릴로입니다.

 

사실 라스는 지난 시즌 K리그 명문 구단 전북 현대에서 벨트비크라는 이름으로 활약했습니다.

커리어 동안 네덜란드 리그와 잉글랜드 챔피언십 무대에서 활약할 정도로 유망한 공격수였으며 남아공 국가대표팀까지 발탁된 라스이지만 전북에서 10경기 1골에 그치는 등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게 됐습니다.

 

이후 전북이 모두 바로우와 구스타보 등의 외국인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K리그 무대를 떠나는 듯했으나 당시 1부리그 승격 전쟁을 하고 있던 수원 FC의 제안을 받으면서 K리그 2로 무대를 옮겨 한국 무대 생활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수원 FC에서 17경기 5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전북 시절과는 다른 모습을 보인 라스는 올시즌 1부리그로 돌아온 후 현재까지 20경기 13골 5도움의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면서 득점랭킹 단독 선두에 올라와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라스는 리그 득점 1위, 슈팅 수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공격수로 활약 중에 있습니다.

또한 유효슈팅 비율이 63%에 이를 정도로 정교한 슈팅을 자랑하며 도움도 5개를 기록하는 등 득점 뿐만 아니라 팀 동료들을 살리는 이타적인 면모까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릴로의 경우 작년 시즌 라스와 마찬가지로 전북 현대에서 활약했습니다.

 

라스와는 달리 전북에서 1시즌을 온전히 소화했으나 17경기에서 1골 만을 기록하는 등 외국인 용병에 걸맞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전북의 2관왕(K리그, FA컵)에 많은 공헌을 세우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올시즌을 앞두고 승격팀 수원 FC에 둥지를 틀면서 자신의 기량을 맘껏 뽐내기 시작했습니다.

 

현재까지 무릴로는 21경기를 소화하면서 4골 7도움의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7도움 중에 무려 4도움을 라스에게 연결시키면서 올시즌 K리그 최고의 공격 듀오로써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라스와 무릴로 모두 전북에서의 부진을 딛고 승격팀 수원 FC 공격의 선봉으로 소속팀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두 선수가 수원 FC를 어디까지 끌고 갈 수 있는지 남은 시즌 두 선수의 활약상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 경기일보, 다음, 중앙일보, 에버그린, 조선일보, 인터풋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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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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