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08, 유로 2012 챔피언 스페인이 골 결정력 문제를 드러내면서 조별리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2021년 6월 21일(한국시간) 기준 E조에 위치하고 있는 스페인은 2경기 동안 2무를 기록하면서 현재 조 3위에 위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유로 2020에서 스웨덴, 폴란드, 슬로바키아와 한 조에 묶인 스페인은 무난하게 16강에 진출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스웨덴, 폴란드와 내리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자칫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이게 됐습니다.
현재 스페인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단연 골결정력 문제를 뽑을 수 있겠습니다.
지난 스웨덴,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스페인은 각각 점유율 76%, 슈팅 수 17회(스웨덴 전), 점유율 69%, 슈팅 수 11회(폴란드 전)를 기록하면서 상대를 몰아붙였으나 단 1골만 기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스페인 대표팀의 주전 스트라이커는 유벤투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알바로 모라타(A매치 39경기 19골)가 나서고 있으나 결정적인 찬스들을 해결해주지 못하면서 팬들의 극심한 질타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스페인 대표팀은 모라타 이외에 A매치 10골 이상 넣은 선수가 전무한 상황이며, A매치 2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도 없는 실정으로 공격진의 무게감이 과거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과거 스페인은 다비드 비야(98경기 59골), 페르난도 토레스(110경기 38골), 라울 곤잘레스(102경기 44골) 같은 뛰어난 스트라이커들을 보유한 시절과 비교하면 현 공격진의 실정이 매우 심각하게 느껴지는 상황입니다.
현재 스페인은 슬로바키아와의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으며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자력으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겠으나 자칫 비기거나 패배를 할 경우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게 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과연 스페인이 골 결정력 문제를 해결하고 과거 유로 2연패를 달성한 강호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지 다가오는 6월 24일(목요일 01시) 스페인 VS 슬로바키아의 경기를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 스카이 스포츠, Kick Daddy, Telecom Asia, 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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