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NBA 서부컨퍼런스 파이널 무대에서 피닉스 선즈와 LA 클리퍼스가 맞붙게 된 가운데 이번 시리즈는 양 팀 에이스들의 공백을 누가 얼마만큼 메우느냐가 최대 변수로 떠오르게 됐습니다.
2021년 6월 21일(한국시간 04시 30분) 피닉스 선즈 VS LA 클리퍼스의 서부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 경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플레이오프 기간 동안 양 팀은 각각 피닉스가 LA 레이커스(4승 2패)와 덴버 너게츠(4승)를 LA 클리퍼스가 댈러스 매버릭스(4승 3패)와 유타 재즈(4승 2패)를 격파하고 컨퍼런스 파이널 무대에 안착하게 됐습니다.
양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러오면서 각각 작년 디펜딩 챔피언과 올시즌 정규리그 승률 1위 팀 등을 격파하면서 한층 사기가 북돋아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시리즈의 최대 변수로 양 팀 에이스인 크리스 폴과 카와이 레너드가 각각 코로나 19와 부상으로 시리즈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크리스 폴의 경우 지난 주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추측되면서 완치가 되기 전까지 무기한 출전 불가 상태로 놓이게 됐으며 이미 1차전 결장이 확정된 상황입니다.
크리스 폴은 올시즌 피닉스에 합류하면서 노련한 리딩과 팀에 부족한 경험을 불어넣어줄 뿐만 아니라 클러치 타임에는 해결사의 면모를 보여주면서 팀의 주축 자원으로 활약했습니다.
특히 덴버 너게츠와의 세미 파이널 무대에서는 4경기 동안 평균 25.5득점 5리바운드 10.3어시스트 야투율 63% 3점 성공률 75% 자유투 100% AST/TO 8.2의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피닉스의 파이널 진출의 1등 공신으로 활약했습니다.
카와이 레너드의 경우 지난 유타와의 세미 파이널 무대 4차전 도중 착지 과정이 잘못되면서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1차전 결장이 확정된 상황입니다.
레너드는 올시즌 클리퍼스의 명실상부한 에이스로 리그 최고의 투-웨이 플레이어답게 공수 양면에서 클리퍼스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면서 클리퍼스의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레너드는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상대에게 시리즈 2경기를 먼저 내주는 위기 상황에서 팀의 에이스답게 평균 30득점 이상의 가공할 공격력을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상대 에이스인 돈치치와 미첼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는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이렇듯 양 팀의 1옵션 선수들이 모두 빠지게 된 가운데 또 다른 에이스 플레이어들인 데빈 부커와 폴 조지의 책임감이 더욱 막중해지게 됐습니다.
이번 시리즈 최대 변수로 떠오른 에이스들의 부상 상황에서 과연 양 팀이 어떠한 경기력을 보여줄지 다가오는 피닉스와 클리퍼스의 컨퍼런스 파이널 무대를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 ATS.io,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 애리조나 스포츠, 블리처 리포트, The Press-Enterpr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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