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올림픽축구]김학범호 와일드카드의 필수요소 황의조와 김민재

laudrup7 2021. 6. 1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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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가나와의 평가전 2연전을 끝으로 모든 준비를 끝마쳤습니다.

2021년 6월 15일(한국시간)기준 가나를 상대로 한 마지막 평가전에서 대한민국은 이동준의 결승골을 앞세워 2대1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올림픽 본선을 앞둔 모든 예행 연습을 마무리지으면서 6월 30일 올림픽 본선 최종명단 발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난 2020년 11월 브라질과의 평가전(1대3 패배) 이후 약 7개월 만에 실전 경기를 소화한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이번 2연전을 통해서 와일드카드를 통해 상대적으로 보완이 필요한 포지션을 추려내야 했습니다.

필자는 단언컨대 필수적인 와일드카드 멤버로 황의조와 김민재를 뽑고 싶습니다.

우선 현재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명단을 봤을 때 상대적으로 강점이 있는 포지션은 2선 자원과 중원 자원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번에 소집된 명단으로 봤을 때 2선 자원으로는 U-20 골든볼에 빛나는 이강인과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 A대표팀에도 소집되고 있는 이동경과 이동준, 스피드 스타 엄원상 등 자원이 넘처나는 상황입니다.

추가로 축구 아이돌 이승우, 아시아 청소년 대회 에이스 역할을 한 김대원까지 포함을 한다면 이 안에서 자원을 추리는 것도 상당히 골치 아픈 일이 될 것입니다.

다음으로 중원 자원을 살펴보자면 최근 폼이 살아나고 있는 백승호, 가나와의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김동현과 김진규, A대표팀 주력 멤버로 성장 중인 원두재 등 상대적으로 자원이 여유가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듯 중원의 허리와 날개 등은 상대적으로 탄탄함을 보여주고 있으나 공수의 핵심인 스트라이커와 센터백은 상대적으로 빈약한 편입니다.

우선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살펴보면 이번 가나 전 소집명단에 조규성과 오세훈이 기회를 얻었으나 상대적으로 파괴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가나가 데려온 멤버들은 가나의 주력 멤버들이 아닌 U-21 수준의 어린 자원들로 스트라이커로서 결정력과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했으나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두 선수는 올시즌 상무가 16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각각 조규성 9경기 2득점, 오세훈 4경기 무득점을 기록하는 등 폼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팀의 주전 스트라이커를 소화하기에는 아쉬운 면이 있는 상황입니다.

다음으로는 센터백 자원입니다.

김학범호는 이번 가나 전 소집 명단으로 이상민과 정태욱, 이지솔, 김재우를 차출하면서 시험해봤습니다.

그러나 주력 멤버가 소집되지 않은 가나임에도 2경기 연속 실점을 내줬으며 수비 배후의 뒷공간을 자주 내주는 등 집중력이 결여된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불안감을 노출했습니다.

센터백은 올림픽 본선 같은 무대에서 수비진의 조율 및 전체적으로 팀의 경기력을 양상하는 가장 중요한 포지션으로서 보다 완성도 있고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면에서 필자는 현재 대한민국이 갖고 있는 자원 중에 최고의 자원인 황의조와 김민재가 와일드카드로서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필수적인 요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두명의 선수 모두 지난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병역혜택을 받았지만 두 선수 입장에서도 올여름 자신의 커리어의 전환이 될 중요한 시기를 앞두고 있기에 올림픽에 참가하여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것도 큰 이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와일드카드 유력 후보로는 손흥민과 권창훈, 김민재, 황의조, 조현우, 박지수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도쿄올림픽 본선 최종명단에는 어떠한 선수들이 소집이 될지 향후 발표될 본선 소집 명단을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 SBS 뉴스, 머니투데이, 뉴시스, 조선일보, 네이트, 톱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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