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EPL]길어지는 손흥민의 침묵...8경기 단 1득점

laudrup7 2021. 3. 14.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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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의 득점 침묵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최근 8경기에서 1득점 만을 기록하면서 시즌 초반의 폭발적인 득점 상승세에 제동이 걸려 있는 상황입니다.

비록 해당 경기 동안 6개의 도움을 기록하면서 충분한 기여도를 보여주고 있으나 공격수로서 골 침묵이 길어지고 있는 현재의 모습이 우려스럽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골 침묵이 길어지고 있는 것보다 더 큰 문제는 슈팅 시도 자체가 너무 적다는 것입니다.

현재 손흥민은 27경기를 소화하면서 48경기의 슈팅 시도를 가져갔는데 이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득점 랭킹 TOP 10에 올라와 있는 선수들 중에 맨시티의 일카이 권도간(44개), 뉴캐슬의 칼럼 윌슨(40개) 다음으로 적은 슈팅 시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권도간과 윌슨의 출전 경기가 각각 23경기, 21경기에 그친다고 봤을때 사실상 손흥민의 슈팅 시도가 가장 적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필자는 두가지 측면에서 짚어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는 상대팀들의 집중 견제입니다.

손흥민은 올시즌 초중반까지 EPL 득점랭킹 1위를 달릴 정도로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오픈 공간에서 치고 나가는 빠른 스피드와 양발 모두 파괴력 있는 슈팅 능력을 가지고 있는 손흥민의 특성을 간파한 상대팀들이 손흥민에게 슈팅 공간 자체를 허용하지 않게끔 사전에 차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두 번째는 토트넘 공격진들의 상승세입니다.

 

시즌 초반 이전과 다르게 패스에 눈을 뜬 해리 케인이 도우미의 역할에 집중을 했다면 최근에는 보다 득점에 신경 쓰면서 손흥민과 케인의 역할이 뒤바뀐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올시즌 임대로 영입한 가레스 베일이 초반의 부진을 딛고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루카스 모우라와 델리 알리마저 경기력이 살아나면서 시즌 초반 손흥민에게 쏠린 득점 분포도가 고루 분배된 것을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토트넘 팀 측면에서 공격진 전체의 기여도가 고루 분배된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으나 손흥민 개인적으론 골 침묵이 더 이상 길어지는 것은 우려스러운 상황이 아닐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손흥민이 3월 15일(한국시간 오전 01시 30분)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침묵을 깨고 득점을 기록하면서 우려를 떨처낼 수 있을지 다가오는 경기 손흥민의 활약상을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 NDTV Sports, 유로스포츠, 인디펜던트, 뉴스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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