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유벤투스와 호날두의 잘못된 만남

유럽 챔피언스리그 정복을 위한 유벤투스와 호날두의 만남이 실패로 끝나 보입니다.

2021년 3월 10일(한국시간 오전 05시 00분) 유벤투스 VS 포르투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가 열렸습니다.

경기는 연장 접전 끝에 유벤투스가 포르투를 3대2로 격파했으나 종합 스코어 4대4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포르투가 유벤투스를 누르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이날 패배로 유벤투스는 호날두를 영입한 이래 3년 동안 8강, 16강, 16강에 머물게됐습니다.

3년 전 유벤투스는 23년 간 우승하지 못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당시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끈 만 33세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1억 유로라는 거액으로 영입하였습니다.

그러나 영입 이후 챔피언스리그의 왕이라는 명성에 맞지 않게 결정적인 순간에 활약해주지 못하면서 유벤투스의 실망감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더불어 올시즌은 리그 3위에 머물면서 9년간 이어져온 세리에A의 유벤투스 천하마저 무너질 위기에 처해져 있습니다.

물론 유벤투스의 부진이 비단 호날두 만의 잘못은 아니지만 호날두의 부진이 유벤투스의 시즌 성과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현재 유벤투스와 호날두는 약 1년의 계약기간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19로 인한 구단의 재정악화로 호날두의 방출설까지 돌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연 유벤투스와 호날두의 만남이 이대로 잘못된 만남으로 끝이 날지 아니면 다른 반전을 불러일으킬지 앞으로의 상황을 주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 Blackwhitereadallover, 골닷컴, Sportsnet, GiveMeSp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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