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메날두 시대의 종결

laudrup7 2021. 3. 1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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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십여 년 간 세계 축구의 패권을 양분한 메시와 호날두 일명 메날두의 시대가 종막의 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2021년 3월 11일(한국시간 기준) 현재 메시와 호날두의 소속팀인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 모두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토너먼트에서 각각 파리 생제르망과 포르투에게 무릎을 꿇으면서 챔피언스리그의 여정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메시와 호날두 모두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떨어진 것은 2004-2005 시즌 이후 16년 만에 있는 일입니다.

 

그동안 두 선수는 챔피언스리그에서 각각 우승 4회, 득점왕 5회, 통산 득점 2위(120골 이상 메시), 우승 5회, 득점왕 7회, 통산 득점 1위(134골 이상 호날두)를 기록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역사 곳곳에 이름을 올려놓을 정도로 해당 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만 나이로 33세, 36세에 접어들면서 전성기 시절의 경기력이 조금씩 떨어지면서 이전만큼의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두 선수가 소속되어 있는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의 경우 챔피언스리그뿐만 아니라 리그에서도 각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인터 밀란에 밀린 2위와 3위에 머무르면서 가장 중요한 대회인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모두 놓칠 위기에 처해져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 진작부터 경기력이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이미 나이가 많이 찬 상황이고, 그동안 수많은 경기를 소화하면서 신체적으로 무리가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두 선수입니다.

 

지난 10여 년간 축구 역사에 전례가 없을 정도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 두 선수이기에 두 선수의 경기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곧 축구 역사의 한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두 선수가 남은 커리어 동안 어떻게 축구 인생을 마무리하게 될지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두 선수의 플레이를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 풋볼 에스파냐, Sportstar, 포브스, DNA India, France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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