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시즌 K리그가 끝나고 새로운 2024시즌 개막 팡파르를 맞이했다.
각 구단 별 여러가지 사유로 이번 겨울 이적시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3개 팀씩 총 4편을 통해 각 팀 별 이적시장 현황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번에는 7~9위를 기록한 FC 서울, 대전 하나 시티즌, 제주 유나이티드의 오프시즌을 돌아볼 예정이다.
첫 번째는 FC 서울이다.
서울은 1부리그 유일의 수도 구단으로서 많은 팬들과 우수한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구단이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도 7위에 머물렀으며, 최근 몇년 간 줄곧 하위 스플릿에 머물면서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
서울은 최근 몇년 간의 부진을 탈피하고자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면서 이번 이적시장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서울의 현재 주요 이적시장 현황은 아래와 같다.
IN : 김기동, 류재문, 제시 린가드, 최준, 레빈 술라카
OUT : 오스마르, 지동원, 비욘 존슨, 정현철, 나상호
서울이 이번 이적시장의 주인공으로 등극한 이유는 바로 제시 린가드의 영입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린가드의 영입은 올시즌 뿐만 아니라 리그 역사상 통틀어 가장 빅네임으로 뽑을 만한 영입이다.
아직 만 31세의 나이로 전성기를 구가할 시기에 합류했다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치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리그 최고의 명장으로 뽑히는 김기동 감독의 부임과 최준, 류재문과 같은 자원들의 영입 또한 실속 있는 보강으로 평가 받고 있다.
두 번째는 대전 하나 시티즌이다.
작년 시즌 무려 8년 만에 1부리그에 복귀한 대전은 승격팀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화끈한 공격 축구를 구사했다.
올시즌의 경우 1부리그 잔류를 넘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한다는 목표로 이적시장에서 열의를 보여줬다.
대전의 현재 주요 이적시장 현황은 아래와 같다.
IN : 김승대, 홍정운, 김준범, 박진성, 아론, 이순민, 호사
OUT : 티아고, 마사, 이진현, 김영욱, 전병관, 변준수, 조유민
대전의 경우 작년 시즌 공/수의 핵심으로 활약한 티아고와 조유민 그리고 마사, 이진현 등 팀내 주축 자원들이 대거 이탈했다. 그러나 그에 맞게 김승대, 홍정운, 아론, 이순민 등 리그에서 검증된 자원들을 영입하면서 이탈에 대한 보강을 알차게 한 상황이다.
이번 시즌 보강을 살펴보면 작년 시즌 화끈한 공격에 비해 부실한 수비에 대한 보강을 꿰하면서 보다 안정적인 축구를 구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 번째는 제주 유나이티드다.
제주의 경우 작년 시즌 기대와 다르게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 리그를 잔류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작년 시즌 실패를 딛기 위해서 과거 올림픽 대표팀 및 성남 FC를 지휘한 김학범 감독을 새로 부임시키면서 새출발의 의지를 드러냈다.
제주의 현재 주요 이적시장 현황은 아래와 같다.
IN : 김태환, 안찬기, 탈레스, 이탈로, 김정민
OUT : 조나탄 링, 김오규, 이기혁
제주의 경우 타 팀과 달리 비교적 조용한 이적시장을 보냈다. 과거 자신이 지휘했던 올림픽 대표 출신의 김태환과 김정민을 영입하였고,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탈레스와 이탈로를 영입하는 것으로 보강을 마친 상황이다. 제주는 올시즌 기존 자원을 바탕으로 새롭게 부임한 김학범 감독의 역량을 믿어볼 전망이다.
다음 게시글은 마지막으로 작년 시즌 10~12위를 기록한 강원 FC, 수원 FC, 수원 삼성의 오프시즌을 돌아볼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 : 풋볼아시안, 가디언, 일간스포츠, 한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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