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이상 EPL) 아스날이 올시즌 상승가도를 남기는 와중 아픈 손가락이 존재하니 바로 카이 하베르츠다.
아스날은 올시즌 현재까지 리그에서 24경기 동안 16승 4무 4패 승점 52점으로 선두 리버풀에 승점 2점 뒤진 3위로 순항하고 있다.
특히나 지난 주말 펼쳐진 웨스트햄과의 런던 더비에서 무려 6대0 대승을 거두면서 쾌조의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그 외에도 올시즌 오랜만에 출전한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조별리그 1위를 기록하면서 16강에 안착해 있는 상황이다.
이렇듯 팀이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으나 현재의 상승세에 기여도가 미치지 못하는 선수가 있으니 바로 카이 하베르츠다.
하베르츠는 올시즌을 앞두고 라이벌 구단인 첼시에서 이적료 약 7,500만 유로(약 1,080억원) 라는 거액을 투자하면서 영입했다.
이적료에서 보았듯이 팀 내 즉시 전력감으로 작년 시즌 아쉽게 리그 준우승에 그친 아픔을 하베르츠를 통해 극복하고자 했다.
그러나 하베르츠는 올시즌 현재까지 모든 대회에서 도합 26경기 동안 5득점 1도움 만을 기록하면서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현재 아스날에서 하베르츠는 펄스 나인 혹은 좌우 측면 공격수로 나타나고 있으나 공격에 대한 기여도가 현저히 적은 상황이며, 팀 동료들 간의 유기적인 호흡도 부족한 상황이다.
더불어 불안한 키핑력으로 볼 소유권을 자주 잃고 있으며, 이러한 모습으로 상대에게 역습을 내주는 원흉 중 하나로 뽑히고 있다.
본래 하베르츠는 레버쿠젠 시절 독일 축구계를 이끌어갈 나갈 유망주로 각광 받았다. 뛰어난 피지컬에 빠른 스피드 그리고 뛰어난 오프 더 볼 능력에 센스 있는 플레이와 결정력까지 팀 내 공격의 알파이자 오메가로 활약했다.
그리고 이러한 기대치에 힘입어 만 21세의 어린 나이에 잉글랜드 명문 첼시에 약 8,000만 유로(약 1,150억원) 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발생시키면서 이적했다.
그러나 첼시 이적 직후 코로나와 부상 그리고 폼 저하 등 여러가지 이유로 부진한 면모를 보이면서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이런 하베르츠를 아스날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그가 갖고 있는 재능을 믿고 거액을 투자해 데려왔으나 현재 첼시 시절보다도 못한 모습을 보이면서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하베르츠가 현재의 부진을 딛고 독일 축구계를 이끌어갈 재목을 평가받았던 재능을 드러낼 수 있을지 남은 시즌 행보가 주목된다.
이미지 출처 : 포브스, 풋볼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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