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시즌 K리그 1부리그 최하위에 머물면서 2부리그로 강등된 수원 삼성이 겨울 이적시장이 한창인 현재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탈하고 있다.
수원은 작년 시즌 38경기 동안 8승 9무 21패 승점 33점을 기록하면서 11위 수원 FC에 다득점에 밀린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창단 후 첫 2부리그 강등이라는 치욕을 겪게 됐다.
1995년 창단 이후 리그 우승 4회, FA컵 우승 5회(역대 최다), 컵대회 우승 6회(역대 최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슈퍼컵 우승 3회(역대 최다)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명문 구단이지만 강등의 칼날을 피할 수 없었다.
강등으로 마무리된 2023시즌 이후 열린 겨울 이적시장 수원의 겨울은 유난히 더 춥게 느껴지고 있다. 이유는 바로 주축 선수들의 대규모 엑소더스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가장 큰 전력 이탈은 수원의 아들로 불린 권창훈의 이적이다. 권창훈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수원을 떠나 전북 현대로 이적을 단행했다.
수원에서 프로 데뷔 이후 수원 팬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권창훈이었기에 전북 이적은 더욱 충격으로 다가왔다.
2023시즌 김천 상무에서 전역한 이후 부상으로 인해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으며, 수원이 강등이라는 아픔을 겪은 와중에도 팬들에게 얼굴 한 번 보이지 않으면서 많은 비난을 받았다.
또한 이러한 상황에서 수원과 관계가 좋지 못한 전북으로 이적을 단행했으며, 그것도 자신의 몸값을 대폭 삭감하고 가면서 수원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원은 권창훈의 이적을 신호탄으로 많은 주축들이 떠나갔는데 고승범, 김태환, 안병준, 바사니, 고명석, 한석종, 불투이스 등 1군에서 활약한 자원들이 대거 이탈했다.
이렇듯 선수단 공백이 무수히 이뤄지는 가운데 이에 맞는 전력 보강은 커녕 단장과 감독 선임이 지체되고, 팬들이 반대하는 선임이 이루어지면서 더욱 비난을 받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작년 시즌 몇 안되게 제 몫을 해준 김주찬과 카즈키가 팀에 잔류했다는 것이다.
차기 시즌 당연히 승격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맞이할 수원이지만 현 상황을 볼 때 곧바로 1부리그로 돌아오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이는 현주소다.
이미지 출처 : 미디어펜, 한국경제,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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