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리그앙]파국으로 치닫은 음바페와 파리 생제르망

laudrup7 2023. 8. 1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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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앙의 명문 파리 생제르망(이상 PSG)과 킬리안 음바페의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았다.
 
음바페는 카타르 자본이 PSG에 들어온 이후 PSG 프로젝트의 상징으로 평가받고 있다.

10대 약관의 나이에 리그앙 명문 AS 모나코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면서 단숨에 전 세계 축구계의 주목을 받게 됐다. 그리고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만 20세의 나이에 당시 세계 최고 이적료 2위 기록인 약 1억 4,500만 유로(약 2,101억원)를 기록하면서 PSG에 합류하게 됐다.

이후 음바페는 약 5시즌 동안 260경기 212득점 98도움을 기록하면서 PSG 역대 최고 득점 기록을 경신하는 등 PSG를 상징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또한 조국 프랑스의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및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하면서 PSG를 넘어 프랑스 축구를 상징하는 인물로 자리 잡았다.

한마디로 음바페는 PSG를 넘어 리그앙과 프랑스 축구 그 자체로 많은 프랑스 축구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그러나 올여름 재계약 파동이 불면서 팬들의 사랑과 상징성이 모두 무너지게 됐다.

음바페는 지난 2022년 PSG와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3년의 계약기간 중 마지막 1년의 경우 상호옵션으로 묶인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음바페는 올여름 이 옵션을 실행시키지 않겠다고 발표하면서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키게 됐다.

이는 사실상 음바페의 계약기간이 2025년이 아닌 2024년이 되며, 계약기간이 1년도 채 남지 않게 된 상황이다.

현재 PSG는 이러한 음바페의 태도에 큰 실망감을 느끼면서 올 여름 어떻게든 음바페를 처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또한 음바페를 프리시즌 투어에 제외하였고, 구단 스토어샵에서도 음바페와 관련된 물품을 철수시키는 등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음바페 또한 한 시즌을 아예 출전하지 않아도 된다는 태도를 보이면서 양 측은 돌아올 수 없는 루비콘 강을 건넌 것과 다름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 치 앞도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는 양 측인 가운데 음바페 사가가 올여름 이적시장 최대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출처 : 마르카, Sporting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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