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서부컨퍼런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데미안 릴라드가 끝내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디애슬래틱과 블리처리포트 등 유력 언론에 따르면 7월 2일(한국시간 기준) 릴라드가 포틀랜드 구단에 자신에 대한 트레이드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릴라드는 NBA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 중 한 명이었다.
2000년대 후반 보스턴 셀틱스가 이른바 슈퍼팀이라 지칭하는 빅 3를 결성하면서 파이널 우승을 거둔 이후 NBA는 슈퍼팀을 결성하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그리고 그 속에서 각팀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들이 모두 팀을 떠나면서 이제는 과거처럼 많은 프랜차이즈 스타들을 보기가 힘들어졌다.
릴라드는 이러한 NBA 트렌드에서 몇 안되는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였으나 이번 트레이드 요청을 계기로 팀을 떠날 것이 거의 확실 시 되고 있다.
그럼 과연 현재 팀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는 누가 있을까?(프랜차이즈 스타의 대표성을 위해 데뷔 후 10년 이상 한 팀에 머문 선수를 기준으로 하겠다)
현재 팬들이 아는 가장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빅 3인 스테판 커리와 클레이 탐슨 그리고 드레이먼드 그린이다.
세 선수는 각각 09년, 11년, 12년 골든스테이트에서 데뷔 후 줄곧 한 팀에서만 활약 중인 프랜차이즈 스타다.
이들은 10여년 넘게 한 팀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무려 4번의 파이널 우승을 거두는 등 프랜차이즈 역사상 황금기를 이끄는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두 번째는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테토쿤보다. 13년 밀워키에서 데뷔한 아테토쿤보는 20-21시즌 소속팀 밀워키를 무려 50년 만에 파이널 우승에 공헌하면서 앞선 세 선수와 마찬가지로 프랜차이즈의 증흥기를 이끌고 있다.
현재 이들을 제외하고는 10년 이상 한 팀에서만 머문 프랜차이즈 스타를 찾기 힘든 실정이다.
NBA가 점점 상업화 되고 비즈니스 측면이 강해지는 현재 프랜차이즈 스타를 발굴하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미지 출처 : NBA.com,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 디 애슬래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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