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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하든과 필라델피아 모두 타격이 큰 트레이드 장기화

laudrup7 2023. 8. 2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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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동부컨퍼런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제임스 하든이 모두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지난 21-22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필라델피아에 합류한 하든 이번 오프시즌 공식적으로 트레이드를 요청하면서 필라델피아를 떠날 것을 공개적으로 희망하고 있다.

 

지난 시즌 하든은 58경기 동안 평균 21득점 6.1리바운드 10.7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하면서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전성기 시절과 비교해서 득점력은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20득점 이상을 과시하고 있으며, 어시스트 1위를 기록하는 등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나무랄데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이렇듯 좋은 활약을 보여준 하든에 정규시즌 MVP에 빛나는 조엘 엠비드와 원투펀치를 이뤘지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탈락하면서 시즌을 조기에 마감하게 됐다.

이제 곧 만 34세의 나이에 접어든 하든은 남은 전성기 동안 파이널 우승 반지를 추가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고, 이에 이번 오프시즌 트레이드를 요청하게 됐다.

 

문제는 하든과 필라델피아의 입장 차이다.

 

우선 하든은 트레이드 요청을 하면서 공개적으로 LA 클리퍼스 행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클리퍼스에는 리그 최고의 공수겸장으로 불리는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가 버티고 있으며, 여기에 하든까지 합류할 경우 파이널 우승 가능성이 매우 높게 점쳐지고 있다.

 

문제는 하든의 이러한 희망과 달리 필라델피아는 하든의 값어치를 최대한으로 받고 싶어하며, 클리퍼스는 이러한 요구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현재 클리퍼스에서 하든과 맞먹는 가치를 갖고 있는 선수는 레너드와 조지 뿐인데 클리퍼스는 당연히 두 선수를 내줄 생각이 없는 상황이다.

이럴 경우 미래 드래프트 지명권을 내놔야 하는데 언제든지 에이징 커브에 접어들 수 있는 하든의 영입을 위해 미래 드래프트 지명권을 다수 투자하기를 꺼려하고 있다.

 

또한 클리퍼스는 이미 사치세 한도를 넘어선 상황에서 하든까지 받을 경우 그 타격이 매우 큰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렇듯 서로의 입장 차가 다른 가운데 속절없이 시간이 흘러가면서 어느 덧 시즌 개막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다.

 

하든의 공개 트레이드 요청 이후 성과 없이 시간 만 지난 가운데 양 측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상황이다. 결과적으로 결말이 나고 있지 않은 현 상황은 양측 모두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과연 하든 드라마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남은 오프시즌 하든과 필라델피아의 행보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Toronto Sun, TWSN,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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