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현존하는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평가받는 스테판 커리와 크리스 폴이 한 팀에서 활약하게 됐다.
두 선수는 이번 오프시즌 폴이 트레이드로 커리의 소속팀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합류하면서 커리어 처음으로 한 팀에서 손발을 맞추게 됐다.
두 선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현존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평가받고 있다.
먼저 커리의 경우 정규시즌 MVP 2회, 파이널 MVP 1회, 파이널 우승 4회, ALL-NBA팀 9회, 올스타 9회, 득점왕 2회의 엄청난 커리어를 작성했다.
두 번째 폴의 경우 ALL-NBA팀 11회, ALL-NBA 디펜시브팀 9회, 올스타 12회, 어시스트왕 5회, 스틸왕 6회 등 커리 못지 않은 커리어를 작성해냈다.
이렇듯 포인트가드로서 후에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업적을 세운 둘의 만남으로 많은 농구 팬들은 물론 두 선수 서로도 기대감을 품고 있다.
커리와 폴은 동시 출장도 가능하며, 시간을 분배해 리딩가드로서 각각의 플레잉타임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커리와 폴이 같이 뛸 경우 커리가 슈팅가드로서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캐치 앤 슛에 특화된 면모를 과시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서는 폴 대신 리딩에 나서면서 서로의 체력안배를 도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두 선수 모두 전체적인 리딩을 담당하나 이타적인 마인드를 갖춘 선수로 자신의 공격을 물론 팀원들의 찬스 메이킹에도 강점을 보여 여러모로 골든스테이트 구단의 좋은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 가지 걱정되는 부분은 두 선수의 에이징 커브다. 두 선수는 각각 만 35세, 38세의 베테랑으로 언제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에 도달했다.
커리의 경우 아직까지 MVP급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으나 폴의 경우 지난 시즌 스탯 및 경기력 측면에서 전성기에 비해 노쇠화가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그렇기 때문에 원소속팀 피닉스 선즈가 폴과의 계약을 발동하지 않으면서 결과적으로 폴이 골든스테이트에 합류하게 됐다.
과연 동시대 최고 포인트가드인 두 선수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지 차기 시즌 두 선수의 조화를 주목해보자.
이미지 출처 : Sporting News,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 The Sp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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