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K리그]강원과 양현준의 상반된 입장 누가 옳은 것인가?

laudrup7 2023. 7. 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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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 강원 FC와 양현준이 이적을 두고 상반된 상황에 놓여있다.
 
현재 강원에서 활약 중인 양현준은 강원이 보유하고 있는 최고의 스타이자 공격 무기다. 작년 시즌 혜성처럼 등장한 양현준은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드리블 준수한 크로스 능력을 보여주면서 리그 최고의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상을 수상했다.
 
이러한 양현준에게 축구의 본고장인 유럽 유수의 구단에서도 관심이 이어졌고, 이번 여름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에서 양현준의 대한 오퍼를 넣은 상황이다.
 
현재 양현준은 현재 오프시즌 중인 유럽에 지금 당장 가서 팀에 적응해 다가오는 새 시즌 주전으로 활약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현 소속팀 강원의 입장은 양현준과 다르다.
 
현재 강원은 최하위 수원에 승점 단 4점 앞선 11위에 머물고 있다. 만약 최하위로 추락하게 된다면 다이렉트로 2부리그로 강등이 되며, 현 상황에서도 K리그 2 2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이렇듯 양현준과 강원이 입장이 상반된 가운데 필자의 의견으로는 결국 구단 측의 의견이 현재 상황에서는 합리적으로 여겨진다.
 
현재 강원은 크게는 구단의 존폐 위기에 놓여있는 상황이다. 강원 같은 시도민 구단은 매년 예산을 지원 받는 부분이 한정적이다. 또한 성적이 안 나오는 경우 팬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며, 이는 곧 구단의 존재해야 하는 이유에서 멀어지게 된다.
 
시도민구단들이 존재하는 이유는 시도민들에게 스포츠를 통해 재미있는 여가생활을 보장하기 위함인데 시도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진다면 이는 존재 이유가 없어지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또한 강원은 현 상황에 맞게 양현준 측의 입장을 최대한 맞춰준 상황이다. 강원의 현재 의견은 올 여름 양현준을 떠나보내는 대신 남은 반 시즌 간 임대로 양현준을 활용하길 원하고 있다.
 
이는 양현준의 유럽 진출을 확실히 해주는 대신 현재 어려움에 놓여 있는 구단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양현준과 셀틱 측의 입장은 또 다르기에 현재 이적을 놓고 양측의 대립이 지속되고 있다.
 
양현준의 현 상황도 충분히 이해는 되지만 결국 현재 양현준은 강원 구단 소속으로 계약이 되어 있는 상황으로 현재는 강원이 제시한 제안 외에는 달리 방도가 없어 보이는 상황이다.
 
과연 양현준의 이적을 둘러싸고 양 측의 의견이 대립되는 가운데 어떻게 마무리될지 많은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다음, 데일리스포츠한국,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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