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U-20 청소년 대표 출신의 수비수 김지수가 세계 4대 빅리그(EPL, 라리가, 분데스리가, 세리에 A)인 프리미어리그 입단을 확정지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포드 구단은 6월 26일(한국시간 기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K리그 성남 FC에서 활약한 김지수의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김지수는 총 4년의 계약기간을 맺었으며, 추가로 1년 연장옵션을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지수의 이적료는 바이아웃 금액인 약 70만 달러(약 9억원)로 추정된다.
이로서 김지수는 지난해 노팅엄 포레스트에 입단한 황의조에 이어 역대 17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로 등극하게 됐다.
또한 김지수는 2004년 12월 생으로 아직 만 18세의 나이로 한국인 역대 최연소 프리미어리거로 우뚝 서게 됐다.
작년 시즌 만 17세의 나이로 프로 데뷔한 김지수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시즌 중반 이후 주전 자리를 꿰차면서 일찌감치 재능을 드러냈다.
올시즌 작년 준프로 신분에서 정식으로 프로 계약을 맺은 김지수는 이번달 열린 세계청소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치른 7경기에 모두 출전하면서 한국이 4강에 오르는데 크게 기여했다.
월드컵 이전부터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은 김지수는 월드컵 이후 유럽 내로라하는 구단들의 관심을 받으면서 이적을 도모했다.
특히 그중 프리미어리그에 속한 브렌트포드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드러냈고, 월드컵 이후 일사천리에 이적 작업이 진행되면서 한국인 최연소 프리미어리거로 등극하게 됐다.
김지수가 더욱 대단한 것은 어린 나이임에도 워크퍼밋을 받으면서 브렌트포드 1군 경쟁에 바로 합류한다는 것이다.
본래 워낙 어린 나이로 경험이 부족해 워크퍼밋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으나 한국 축구 대표팀 전 감독인 파울로 벤투 감독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회장,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의 소견서를 얻으면서 워크퍼밋을 충족하게 됐다.
브렌트포드의 디렉터 필 길스는 인터뷰를 통해 "김지수는 이번 여름 유럽 이적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전도유망한 선수"라며 "최근 끝난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면서 우리 구단의 큰 신뢰를 얻었다"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김지수는 B팀에서 영국 생활에 적응하고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다른 B팀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실력에 따라 1군에 합류해 훈련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국인 역대 최연소이자 센터백으로는 최초로 프리미어리거가 된 김지수가 성공신화를 거둘 수 있을지 다가오는 시즌 김지수의 활약상을 지켜보도록 하자.
이미지 출처 : 포포투, MHN 스포츠,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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