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농구(이상 KBL) 22-23시즌 종료 후 이어진 오프시즌에서 역대급으로 대어급들의 이적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지난 5월 7일 안양 KGC와 서울 SK의 경기 이후 다음날부터 자유계약(이상 FA)시장이 열리면서 선수 영입을 둘러싼 각 구단의 전쟁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이번 FA 시장에는 오세근, 문성곤, 양홍석, 최준용, 이대성, 이대헌, 정효근 등 어느 때보다 각 구단의 전력을 업그레이드 시켜줄 선수들이 대거 나오면서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대어급은 물론 준척급으로 평가 받는 선수들의 이적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역대급 FA 시장이 완성됐다.
주요 이적 현황은 아래와 같다.
오세근 : 안양 KGC → 서울 SK
문성곤 : 안양 KGC → 수원 KT
양홍석 : 수원 KT → 창원 LG
최준용 : 서울 SK → 전주 KCC
정효근 : 대구 한국가스공사 → 안양 KGC
김준일 : 창원 LG → 울산 현대 모비
최성원 : 서울 SK → 안양 KGC
이호현 : 서울 삼성 → 전주 KCC
위의 명단을 보시다시피 어느 때보다 대어급 및 준척급들의 이적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는데 가장 놀라운 이적 소식은 단연 오세근의 이적을 뽑을 수 있다.
지난 2011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GC에 합류한 오세근은 이후 줄곧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안양에서 활약했다.
12년 간 무려 4번의 파이널 우승을 이끌면서 그중 무려 3번이나 파이널 MVP를 수상하는 등 안양 프랜차이즈 역사의 중심으로 활약하면서 그 누구보다 많은 안양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번 FA 시장에서 작년 시즌 파이널 상대인 서울 SK로 이적하면서 농구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게 됐다.
이렇듯 오세근의 깜짝놀랄만한 이적 소식에 이어서 문성곤과 양홍석 그리고 최준용 등 국가대표 프랜차이즈 스타들이 모두 이적을 선택하면서 어느 때보다 활발한 이적시장 판도를 보여줬다.
또한 최성원, 김준일 같은 준척급 자원들도 모두 이적을 택하면서 각 팀 모두 차기 시즌 지난 시즌 대비 새롭게 개편된 스쿼드로 시즌을 맞이할 예정이다.
과연 역대급 FA 이동이 이루어진 이번 에어컨 리그의 판도가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다가오는 23-24시즌 KBL을 주목해보자.
이미지 출처 : SBS 뉴스, 스포츠월드, 경남신문,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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