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K리그]양현준보다 뼈아픈 김대원의 부진

laudrup7 2023. 5. 2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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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강원 FC의 부진이 좀처럼 떨쳐지지 않는 가운데 양현준만큼이나 김대원의 부진이 뼈아프게 느껴지고 있다.

 

현재 강원은 리그 15라운드를 치른 가운데 2승 5무 8패 승점 11점을 기록하면서 최하위 수원 삼성(승점 8점)에 승점 3점 앞선 11위에 머물고 있다.

 

이렇듯 현재까지 강원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공격력이다. 현재 강원은 15경기 동안 단 7득점 만을 기록하면서 경기당 0.5득점이 채 되지 않는 빈약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하위 수원 삼성의 경우 14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모습을 볼 때 강원의 공격력 부재는 매우 심각한 요인으로 느껴진다.

 

이렇듯 강원이 빈약한 공격력을 보이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에이스 김대원의 부진이다.

지난 2021년 강원에 처음 합류한 김대원은 첫 시즌 모든 대회 도합 37경기 동안 11득점 7도움을 올리면서 팀 내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그리고 2년 차를 맞이한 작년 시즌 모든 대회에서 도합 39경기 동안 13득점 13도움을 기록하면서 일약 리그 톱클래스 윙어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러한 김대원의 활약으로 강원은 작년 시즌 상위 스플릿에 진출하는 성적을 거뒀으며, 김대원 또한 도움왕은 물론 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되면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이러한 김대원의 활약에 고무된 강원은 이번 시즌 전 에이스를 상징하는 김대원에게 등번호 10번을 부여하면서 힘을 실어줬다.

그러나 강원의 기대와는 달리 올시즌 현재까지 리그 15경기 동안 마수걸이 득점을 신고하지 못한 채 도움 1개 만을 기록하면서 기나긴 슬럼프에 잠겨있는 상황이다.

 

현재 강원의 감독인 최용수는 시즌 초반 침묵이 길어지면서 선수 자신감이 약간 떨어진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현재 강원의 공격 부진이 비단 김대원 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지난 2년 간 팀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올린 선수로서 가장 큰 책임감을 느낄 선수인 것은 사실이다.

그나마 위안인 것은 팀내 공격 파트너인 양현준의 경기력이 시즌 초반에 비해 서서히 올라오고 있다는 점과 스트라이커 이정협이 복귀를 하면서 부담의 무게를 나눌 선수들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과연 지난 2년 간 리그 톱클래스 윙어로 활약한 김대원이 부진을 털고 강원 공격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해보도록 하자.

 

한편 강원은 다가오는 6월 3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리그 16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 : 스포츠아웃라인뉴스, 베스트 일레븐, Your Field, 강원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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