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최대 관심사인 A대표팀 감독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이상 KFA)는 2월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 출신의 위르겐 클린스만을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클린스만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기간까지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며, 관심을 모은 국내 거주 여부에 대해 재임기간 동안 상주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이로서 대표팀은 지난 2022년 12월 카타르월드컵 이후 약 2개월 간 공석으로 있던 대표팀 감독 자리를 채워넣게 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현역 시절 금발의 폭격기라는 별명으로 A매치 108경기 동안 47득점을 기록한 레전드 출신이다.
선수생활 은퇴 이후 얼마되지 않아 독일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클린스만은 200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4강 진출을 이뤄내면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과 미국 대표팀, 헤르타 베를린 감독을 역임했으며, 2020년 2월 감독직에서 물러난 이후 약 3년 만에 다시 감독직에 복귀하게 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KFA를 통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감독이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 한국 대표팀이 오랜 기간에 걸쳐 끊임없이 발전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을 비롯해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에 이르기까지 역대 한국대표팀을 지휘한 훌륭한 감독들의 뒤를 잇게 된 것을 영예롭게 생각한다. 다가오는 아시안컵과 2026년 월드컵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호의 코칭스태프는 아직 미확정이며, 차주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은 3월 24일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이 될 전망이다.
이미지 출처 : Pro Soccer Wire,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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