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라스트 댄스가 쓸쓸하게 마무리됐다.
호날두가 소속된 포르투갈 대표팀은 12월 11일(한국시간 기준) 모로코와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0대1 패배를 기록하면서 이번 대회 일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포르투갈의 축구 스타 호날두는 모로코와의 경기에서 후반 6분 교체 출전했으나 끝내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자신의 통산 5번째 월드컵 무대를 마무리하게 됐다.
올해 한국 나이로 만 37세에 접어들면서 사실상 이번 월드컵이 호날두의 마지막 무대였던 가운데 모로코의 모래 돌풍에 막히게 되면서 끝내 커리어 동안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데 실패하게 됐다.
호날두는 올시즌 맨유에서 프리시즌 이적 파동 및 월드컵 직전 논란의 인터뷰로 맨유와 계약해지를 하면서 자신의 커리어 역사상 최악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호날두에게 있어 사실상 배수의 진과 마찬가지였는데 8강 진출에 머물게 되면서 사면초가 상황에 몰리게 됐다.
호날두 개인으로서도 조별리그 1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 득점을 기록한 것 이외에는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으며, 16강전부터는 주전 자리에서도 물러나면서 저조한 활약상으로 월드컵을 마무리하게 됐다.
또한 호날두는 이번 월드컵에서 토너먼트 득점에 실패하면서 통산 월드컵 5회 참가 동안 단 한 번도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게 됐다.
프랑스 축구 전문지 '레퀴프'에 따르면 호날두는 모로코와의 경기를 마치고 라커룸에서 "이제 선수생활을 마치겠다"라고 밝혔다고 한다.
이번 월드컵 실패로 좌절감을 맛본 호날두가 이대로 커리어를 마무리하게 될지 많은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호날두의 거취를 두고 중동과 MLS 클럽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지 출처 : Hindustan Times, NZ Herald, Irish Mi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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