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NBA]점점 녹슬어져 가는 기계 클레이 탐슨

laudrup7 2022. 11. 1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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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서부컨퍼런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클레이 탐슨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탐슨은 지난 몇년 간 스테판 커리와 함께 일명 스플래쉬 브라더스를 구축하면서 골든스테이트가 왕조 건설을 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워왔다.

 

2011년 드래프트 전체 11순위로 골든스테이트에 입단한 탐슨은 데뷔 이후 지금까지 골든스테이트에서만 활약하면서 프랜차이즈의 황금기를 이끄는 주축을 자리매김했다.

 

데뷔 첫 시즌 ALL-ROOKIE 퍼스트팀에 입성하면서 두각을 나타낸 탐슨은 이후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NBA를 대표하는 스타로 성장했다.

특히 데뷔 시즌부터 18-19시즌까지 8년 연속 3점슛 성공률 40%를 넘기고 있으며, 리그 4년 차인 14-15시즌부터 올시즌 현재까지(부상 시즌 제외) 7년 연속 경기당 3점슛 성공 3개 이상을 기록하는 꾸준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렇듯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성장한 탐슨이지만 올시즌의 경우 그동안의 명성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탐슨은 올시즌 현재까지 10경기 동안 14.5득점 3.0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득점력이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야투 효율과 관련이 높은데 탐슨은 현재 야투율 34.9%, 3점슛 성공률 32.3%, 자유투 성공률 75%를 기록하면서 해당 수치들 모두 커리어 로우의 효율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지난 2년 간 부상을 입었던 십자인대 파열과 아킬레스 건이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탐슨은 기존에 정확하고 폭발력 있는 3점슛과 더불어 미들레인지에서도 생산력 있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나 지난 2번의 큰 부상 이후 운동 능력의 저하가 일어나면서 이전과 같은 움직임을 가져가지 못하면서 자연스럽게 슈팅 시도 시의 바디 밸런스가 이전만큼 유지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탐슨은 정확한 슈팅과 더불어 DIPOY(올해의 수비수)급의 수비력으로 공·수 모두 강점을 갖고 있는 3&D 자원으로 각광받았으나 부상 이후 공·수 모두 급격한 하향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탐슨의 이러한 부진과 더불어 골든스테이트 또한 현재 리그 12경기 동안 5승 7패의 부진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맥스 계약자로서 차기 시즌까지 약 연간 4천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탐슨의 부활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가운데 과연 예전 정확한 기계의 면모를 보일 수 있을지 남은 시즌 탐슨의 활약을 지켜보도록 하자.

 

 

이미지 출처 : 블리처 리포트, NBA.com, San Francisco Chron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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