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자랑이었던 쓰리톱이 불완전한 미지수로 변해버렸다.
벤투호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루과이, 포르투갈, 가나와 함께 H조에 묶이게 됐다.
객관적인 전력상 다른 팀들에게 밀린다는 평가를 받은 가운데 그래도 비등하게 평가받은 부분이 있었으니 바로 공격진이다.
벤투호의 공격진은 세계적인 선수로 떠오른 손흥민을 필두로 황의조와 황희찬, 이재성, 권창훈 등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고 활약하고 활약했던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들이 단순히 유럽에서 활약했다고 해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 아니라 각자의 선수들 모두 유럽 빅리그에서 손꼽히는 활약을 펼치면서 적어도 공격진의 파괴력만큼은 세계적인 수준과 비교해도 크게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중에서도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으로 이루어지는 쓰리톱은 소속팀에서는 물론 대표팀에서도 여러 차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대표팀이 가장 자랑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그러나 현재 월드컵 개막을 3주도 안 남은 상황에서 쓰리톱 일원 모두가 각자의 이유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많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가장 큰 타격은 단연 에이스 손흥민의 부상 소식이다. 손흥민은 지난 11월 2일(한국시간 기준) 치른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D조 6차전 경기에서 안면 골절 부상을 당하면서 중도에 교체 아웃되고 말았다.
수술대에 오르게 된 가운데 최악의 경우에는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두번째 황의조와 황희찬의 경우 현 소속팀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출전시간을 거의 가져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황의조의 경우 올시즌을 앞두고 그리스 명문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했으나 아직까지 데뷔골을 성공시키지 못하는 등 10경기에서 도움 1개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나 최근 언론에서는 황의조가 2군으로 내려갔다는 소식과 함께 올림피아코스가 황의조를 원 소속팀 노팅엄 포레스트로 조기 임대 복귀시킨다는 루머가 나오는 등 팀 내 입지가 매우 불안정한 상황이다.
황희찬의 경우 데뷔 시즌을 보낸 지난해와 달리 올시즌 개막전 출전 이후 매 경기 출전시간이 줄어들고 있으며, 현재는 후반 교체로 15분 남짓한 활약만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황희찬 또한 황의조와 마찬가지로 아직 시즌 마수걸이 골을 성사시키지 못한 가운데 도움 1개만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듯 벤투호가 자랑하는 쓰리톱이 각자의 이유로 모두 주춤하면서 대표팀 내의 확실한 상수 값이 아닌 미지수 값으로 변모해 버리고 말았다.
월드컵 개막이 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이러한 변수가 생겨버리면서 벤투 감독의 머릿속에 근심이 드리워지게 됐다.
이미지 출처 : SBS 뉴스, 경향신문,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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