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울산 현대의 이청용이 올시즌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MVP(최우수선수)를 수상했다.
이청용은 2022년 10월 24일 열린 '하나 원큐 K리그 2022 대상 시상식'에서 한국 프로축구 선수 최고의 영예인 MVP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이청용은 올시즌 리그에서 35경기 동안 3득점 2도움을 기록했으며, 공격 포인트 이외에 팀 내 전체적인 경기력에 많은 영향을 끼치면서 라운드 BEST 11 8회를 수상했다.
이외에도 베테랑으로서 경기장 안 밖으로 팀내 가교 역할을 하는 등 감독과 코치 그리고 동료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했다.
2004년 만 16세의 어린 나이에 FC 서울에 입단한 이청용은 2007년 당시 감독인 세놀 귀네슈 감독에게 발탁되면서 만 19세라는 어린 나이에 K리그에서 자신의 재능을 과시했다.
이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볼턴에서 전성기를 보냈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0년을 뛴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 2 보훔을 거쳐 K리그로 돌아오게 됐다.
또한 만 20세의 어린 나이에 국가대표로도 발탁되면서 2010년 남아공 월드컵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멤버로 맹활약 하는 등 통산 A매치 89회의 출전 기록을 자랑하고 있다.
이청용은 이번 수상 소감으로 "진수, 진호, 대원이 모두 나보다 MVP 자격이 더 있었다고 본다. 우리 팀에서 골과 도움을 많이 기록한 원상이에게도 미안하다”며 “한국 축구를 위해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감사히 받겠다”고 말했다. 또 “스무 살 때 나를 만나서 지금까지 뒷바라지해준 아내에게 고맙다. 또 사랑하는 딸,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아빠로 만들어줘서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청용은 이번 MVP 이외에도 K리그 베스트 11 오른쪽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되면서 올시즌 개인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게 됐다.
이미지 출처 : 쿠키뉴스, KBS News,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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