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약 한 달도 안 남은 가운데 벤투호 핵심 공격수 황의조와 조규성이 상반된 입지를 보여주고 있다.
황의조와 조규성은 벤투 감독이 부임한 이래 벤투 감독 아래에서 가장 꾸준하게 많이 호출이 된 공격수들이다.
대표팀에서의 입지만 놓고 보면 황의조가 한 수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황의조는 벤투 감독 부임 이래 13득점을 기록하면서 벤투호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한 최근 대표팀에 발탁되는 선수들 중 손흥민(35득점) 다음으로 가장 많은 A매치 득점(16득점)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대표팀 공격진 내에 입지가 탄탄한 상황이다.
반면 조규성의 경우 2021년 A대표팀에 첫 발탁된 새내기로서 아직까지 대표팀 경험(15경기 4득점)이 황의조에 비해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렇듯 대표팀에서 입지의 차이가 있으나 최근 두 선수가 보여주는 활약은 대표팀 내에서의 입지와는 사뭇 다른 상황이다.
먼저 대표팀 부동의 원톱 스트라이커 황의조의 경우 올 여름 많은 기대 속에서 그리스 명문 올림피아코스로 입단했지만 아직까지 데뷔골을 신고하지 못하면서 골 가뭄이 극심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설상가상 올림피아코스 2군으로 강등됐다는 소식까지 들리면서 월드컵을 한 달도 채 안 남긴 상황에서 황의조 자신과 벤투호 모두에게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반면 조규성의 경우 K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총 리그 17득점으로 생애 첫 득점왕의 고지에 올랐다.
이미 리그 내에서 최고 공격수로 입지를 다진 가운데 슈팅력, 포스트 플레이, 연계 능력 등 공격수가 갖춰야 하는 모든 부문에서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래 두 선수의 대표팀 내 입지는 황의조가 주전 스트라이커로서 활약하면서 조규성이 백업 자원의 입지가 강했으나 최근 기세로 두 선수의 입지가 바뀔 가능성이 농후해졌다.
과연 월드컵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벤투 감독은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지 남은 시즌 두 선수의 활약상을 지켜보도록 하자.
이미지 출처 : 경향신문, 오마이뉴스, 골닷컴,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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