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K리그]또다시 도지는 울산의 가을 포비아

laudrup7 2022. 9. 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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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시즌 K리그 단독 선두 울산 현대가 17년 만의 우승을 눈앞에 두고 또다시 가을철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울산은 현재까지 32경기 동안 18승 9무 5패 승점 63점을 기록하면서 리그 단독 선두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2위 전북과 승점 5점을 앞서 있는 상황으로 리그 6경기만 남겨둔 상황에서 매우 유리한 고지에 올라와 있지만 최근 울산의 페이스를 보면 안정권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울산은 최근 5경기에서 1승 2무 2패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경기당 승점 1점 만을 획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울산의 이러한 부진이 더욱 아쉬운 것은 경쟁자인 전북 현대 또한 최근 5경기에서 2승 3무의 성적으로 많은 승점을 잃은 가운데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차 버렸다는 것이다.

 

울산은 최근 몇년 간 라이벌 전북 현대와 리그 내 양강 구도를 구축하였으나 최근 3년 간 내리 준우승에 머무르면서 우승에 대한 갈망이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

특히 지난 3년 동안 전북과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황에서 가을만 접어들면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전북에게 역전 우승을 한 경험들이 상당수 있는 상황이다.

 

올해의 경우 어느 때보다 전북과의 승점 격차를 벌려 놓은 상황에서 최근 내리 승점을 잃으면서 승점 10점까지 벌어지던 격차가 어느덧 5점 차까지 좁혀지게 됐다.

전북의 경우 올시즌 유달리 경기력 측면에서 부침이 있어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으나 최근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이 전역한 이후 치른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선두 탈환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두 팀 모두 6경기 만을 남겨둔 가운데 한차례의 맞대결이 남아 있는 상황이며, 골득실 또한 +3의 격차 만을 보이고 있어 시즌 끝까지 우승 경쟁이 치열하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과연 울산이 가을 포비아를 이겨내고 17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 남은 시즌 울산의 행보를 주목해보도록 하자.

 

 

이미지 출처 : 쿠키뉴스, 매일경제, 오마이뉴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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