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 시즌 초반 외나무다리에서 격돌하게 됐다.
시즌이 막 개막한 현재 두 팀은 각각 20위, 12위에 랭크하면서 매우 부진한 시즌 출발을 보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우 작년 시즌 6위로 부진하면서 에릭 텐 하흐 신임 감독을 선임하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의 선수들을 보강하면서 의욕적으로 시즌 출발에 나섰다.
그러나 한 수 아래라고 여겨지는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과 브렌트포드에게 내리 연패를 당하면서 최악의 분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이다.
리버풀의 경우 작년 시즌 아쉽게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2위를 기록하는 등 근 몇년 간 맨시티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절대 2강으로 활약하고 있다.
올시즌을 앞두고 수년간 전방을 책임지던 사디오 마네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으나 역대 최고 이적료인 약 1억 유로(약 1,333억원)를 지불하면서 다르윈 누네즈를 영입하면서 마네의 공백을 매웠다.
그러나 시즌 초반 주도권은 잡아가고 있으나 수비진의 안정감이 예년만 못하면서 2경기 내리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는 경기를 치루면서 아직까지 첫승을 신고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렇듯 양 팀 모두 저조한 경기력 속에 레즈 더비를 맞닥드리게 되면서 이번 더비를 통해 분위기를 반전하고자 하는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한 상황이다.
맨유의 경우 프리 시즌 좋은 활약을 선보인 마샬이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운 가운데 리버풀의 경우에도 누네즈가 직전 경기 퇴장으로 인해 결장하게 되면서 양 팀 모두 주축 스트라이커가 빠진 가운데 맞대결을 펼치게 될 예정이다.
역대 레즈 더비 전적의 경우 맨유가 80승 57무 67패로 앞서있는 가운데 직전 시즌의 경우 리버풀이 2경기 모두 승리를 가져간 상황이다.
과연 시즌 초반 안 좋은 분위기 속에서 맞닥드린 두 팀이 어떠한 경기력을 보여줄지 다가오는 8월 23일(한국시간 04시) 맞대결을 주목해보자.
이미지 출처 : WorldNewsEra, 골닷컴, 90MIN, FC Barcelona Notici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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