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시장에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작년 시즌 리그 6위에 머물면서 부진한 시즌을 보낸 맨유는 올시즌을 앞두고 아약스의 에릭 텐 하흐를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시키면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그의 색체를 입히기 위해서 그가 요구하는 선수들에게 제안을 하고 있는데 그중 가장 핵심이 되는 선수가 프렝키 데 용이다.
데 용은 일찍이 어린 나이에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서 활약하면서 아약스의 리그 우승을 이끌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까지 진출하면서 일찌감치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로 성장했다.
그리고 2019년 그의 드림클럽이던 스페인 명문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서 매년 준수한 활약을 펼치면서 바르셀로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그러나 자신의 준수한 활약과는 달리 바르셀로나의 재정이 점차 악화되면서 막대한 이적료를 챙길 수 있으며 고액의 주급을 받고 있는 데 용의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맨유가 데용의 이적의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맨유는 프레드와 맥토미니가 3선 미드필더를 구축하고 있으나 여타 빅클럽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지며 실제로 중원 장악력에 있어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데용의 경우 올시즌 부임한 텐 하흐와 아약스에서 사제지간을 맺었으며 데 용이 월드클래스로 성장하는데 있어 큰 영향을 끼친 것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그러나 이러한 사유들에도 불구하고 데 용은 현재 맨유로의 이적을 강하게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맨유와 바르샤 모두 선수를 사고팔기를 원하고 있으나 오직 데 용의 거부로 이적 사가가 약 1달 가까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쯤 되면 맨유가 결국 데 용을 설득하여 영입에 성공한다고 해도 과연 데 용이 맨유에서 잘 적응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까지 들게 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맨유는 2014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앙헬 디 마리아를 영입할 당시 선수의 완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의 영입에 성공했으나 적응하지 못하면서 처절한 실패를 맛본 경험이 있다.
이러한 케이스를 볼 때 텐 하흐 감독 체제의 첫 시즌 이러한 선수를 영입한다면 오히려 팀을 새로이 개편하는 작업에 있어서 오히려 마이너스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렇듯 데 용의 이적 사가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과연 데용의 이적사가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남은 이적시장 행보를 지켜보도록 하자.
이미지 출처 : Football 365, The 18, Barca Universal, Mancester Un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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