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가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의 경기에서 대패를 당했다.
축구 대표팀은 2022년 7월 27일 일본과의 동아시안컵 3차전 경기에서 0대3의 완패를 당하면서 양국 간의 격차를 뼈저리게 느끼게 됐다.
한국은 이로서 동아시안컵 4회 연속 우승이라는 목표 달성이 실패했으며, 비기기만 해도 획득할 수 있었던 우승 트로피를 일본에 내주면서 들러리로 전략하고 말았다.
지난해 3월 요코하마에서 치뤄진 평가전에서 0대3 대패를 당하면서 요코하마 참사에 대한 복수를 하려고 했지만 또다시 0대3의 대패를 당하면서 도요타 참사의 비극을 겪고 말았다.
최근 2경기에서 모두 0대3 대패를 당하면서 현격한 격차를 보인 가운데 더욱 슬픈 건 바로 경기력이었다.
한국은 이번 경기에서 단 한 개의 유효슈팅조차 기록하지 못하면서 상대방에게 위협을 가하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에게 주도권을 내주면서 경기 내내 거의 끌려가다시피 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지난 요코하마 경기에서는 일본이 주전들을 총출동한 가운데 한국은 국내파 선수들 위주로 경기를 치렀다는 변명거리라도 있었으나 이번에는 양 팀 모두 국내파 위주의 선수들을 내보낸 가운데 지난번과 같은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양 팀 간의 수준 격차를 더욱 뼈저리게 느끼게 해줬다.
최근 한국은 성인대표팀뿐만 아니라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내리 일본에게 대패를 당하면서 일본과의 전체적인 축구 격차를 확인하게 됐다.
비록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주전 선수들이 대거 빠졌다고는 하나 라이벌인 일본에게 한 번도 아니고 연거푸 대패를 당하면서 사기가 크게 꺾인 가운데 이 부분에 대한 회복을 어떻게 가져갈지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벤투호는 카타르 월드컵 4개월 앞두고 9월 마지막 최종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며, 이후 월드컵 본선 엔트리를 확정하여 결전지 카타르로 입성할 전망이다.
이미지 출처 : 조선비즈닷컴, 스포츠한국, 조선일보, 머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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