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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Mr. 트리플더블 러셀 웨스트브룩의 몰락

laudrup7 2022. 6. 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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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서부컨퍼런스 LA레이커스의 Mr. 트리플더블 러셀 웨스트브룩이 슈퍼스타의 위용을 잃었다.

 

21-22시즌을 앞두고 LA레이커스에 합류한 웨스트브룩은 기존의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와 함께 새로운 Big 3의 구축으로 많은 기대감을 불러왔다.

 

그러나 올시즌 치른 78경기 동안 평균 18.5득점 7.4리바운드 7.1어시스트 1.0스틸을 기록하면서 예년보다 미비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나 득점 부문에서 웨스트브룩이 평균 20득점을 못 넘긴 것은 지난 09-10시즌(평균 16.1득점) 이후 처음 있는 일이며, 어시스트와 리바운드 또한 지난 시즌에 비해 평균 4개 이상 하락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웨스트브룩은 저조한 3점슛 성공률(29.8%)로 팀의 스페이싱을 하는데 있어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으며, 경기당 3.8개의 턴오버의 수치에서 보듯이 팀 동료들 간의 호흡에도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은 웨스트브룩의 림 어택 능력이 올시즌 눈에 띄게 감소한 부분이다.

웨스트브룩은 폭발적인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트랜지션 상황에서 매우 강점을 드러냈으나, 올시즌의 경우 이러한 모습이 실종된 상황이며, 지공 상황에서 상대팀 수비들이 웨스트브룩의 저조한 야투율을 바탕으로 돌파 경로를 미리 차단하는 모습을 자주 찾아볼 수 있다.

 

이렇듯 기대를 모았던 웨스트브룩의 부진과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의 부상 등 소속팀 LA레이커스 또한 33승 49패의 성적으로 서부컨퍼런스 11위에 그치면서 플레이 인 토너먼트조차 진출하지 못하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였다.

08-09시즌 NBA에서 데뷔한 이래 시즌 MVP 1회, ALL-NBA 퍼스트팀 2회, 득점왕 2회, 어시스트왕 3회, 올스타 9회, 올스타 MVP 2회, 시즌 트리플더블 4회 등 수많은 커리어를 쌓아온 웨스트브룩이지만 올시즌의 모습만 비쳐봤을 때 더 이상 슈퍼스타로서의 존재감이 보이지 않는 실정이다.

 

지난 수년간 NBA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서 엄청난 활약상을 보여준 웨스트브룩이 차기 시즌에는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기대해보자.

 

 

이미지 출처 : 야후 스포츠,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 마르카, CBS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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