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카타르월드컵]칠레 전은 작은 정우영의 재발견이다.

laudrup7 2022. 6. 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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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칠레와의 경기에서 2대0 완승을 거두면서 브라질 전 대패의 후유증을 씻어냈다.

 

대표팀은 6월 6일(한국시간) 펼쳐진 칠레와의 경기에서 전후반 각각 황희찬과 손흥민의 골에 힘입어 2대0의 완승을 이끌어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지난 브라질 전에 비해 공수 전반에서 한층 향상된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순서가 있었으니 바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이다.

정우영은 이날 중앙에서 프리롤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면서 본 포지션인 중앙 뿐만 아니라 좌우 측면과 최전방 그리고 3선까지 내려와 빌드업을 돕는 등 전방위에 걸친 활약을 보여줬다.

 

어린 나이에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눈에 띄면서 일찌감치 빅리그에 데뷔한 정우영은 19-20시즌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한 이후 작년 시즌 주전급 선수로 도약하면서 점차 자신의 잠재력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러나 대표팀에서는 손흥민을 필두로 황희찬, 황의조, 이재성이 붙박이 주전으로 건재한 가운데 권창훈, 남태희, 나상호 등과의 경쟁에서도 밀리면서 뚜렸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칠레 전에서 선발 출격 명령을 받으면서 자신의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면서 자신이 왜 지속적으로 벤투 감독에게 발탁되는지 증명했다.

정우영이 그동안 매스컴이 많이 노출되지 않아 그의 플레이스타일이 어떤지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번 칠레 전을 바탕으로 그가 어떤식으로 팀에 기여하는지 알려지게 됐다.

 

그는 우선 기본적으로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 및 중원에서 부분적으로 톱니바퀴 식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상대의 패스 길을 미리 차단하는 능력이 탁월하며,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측면 돌파와 파울 유도 능력 등이 좋아 여러모로 박지성과 이재성과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을 갖추고 있다.

또한 골결정력의 경우에도 분데스리가에서 많지 않은 기회 속에 5골을 기록하는 등 지속해서 성장 기회가 주어진다면 점차 파괴력까지 갖춘 공격수로 성장할 요소가 다분하다.

 

이날 경기를 바탕으로 붙박이 주전의 벤투호 공격진에 긴장의 바람을 불어넣은 정우영이 월드컵에서는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정우영의 향후 행보를 주목해보자.

 

 

이미지 출처 : 네이트, 노컷뉴스, SBS뉴스, 베스트일레븐,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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