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NBA]스테판 커리는 파이널 MVP를 얻을 수 있을까?

laudrup7 2022. 6. 3. 09:55
728x90
반응형

NBA 서부컨퍼런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가 다시 한번 파이널 MVP를 수상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커리의 소속팀 골든스테이트는 서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에서 덴버 너게츠와 멤피스 그리즐리스, 댈러스 매버릭스를 차례로 꺾으면서 파이널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이로서 골든스테이트는 14-15시즌부터 올시즌까지 무려 8년 간 6번이나 파이널 무대를 밟게 됐다.

이렇듯 지난 수년간 골든스테이트가 파이널 무대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단연 에이스 스테판 커리의 존재감이 절대적이다.

 

커리는 골든스테이트가 황금기를 구가하는 동안 3점슛을 내세워 믿을 수 없는 득점력을 선보이면서 골든스테이트를 NBA 최고의 팀으로 탈바꿈시켰다.

 

특히나 그의 3점슛은 거리를 따지지 않으며, 한 템포 빠르고 아크로바틱 하면서도 높은 적중률을 기록하면서 이른바 스테판 카레 신드롬을 불러일으켰고 현대 농구의 트렌드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부상 시즌을 제외하고는 매년 올스타 무대에 빠짐없이 참석하고 있으며, ALL-NBA 퍼스트팀 4회와 백투백 MVP 특히나 16-17시즌에는 만장일치 MVP를 수상하면서 레전드 반열에 오르게 됐다.

 

이렇듯 완벽해 보이는 그의 커리어에도 한 가지 오점이 있으니 바로 파이널 MVP 트로피다.

 

카레는 지난 5번의 파이널에서 무려 3번의 우승을 기록했으나 단 1번도 파이널 MVP를 수상하지 못했다.

첫 번째 우승의 경우 상대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를 틀어막은 안드레 이궈달라에게 수상을 내줬으며, 2번의 우승의 경우 득점 기계 케빈 듀란트에게 공헌도가 밀리면서 역시 물거품을 물고 말았다.

 

만약 커리가 이번에도 파이널 우승을 거둠에도 MVP를 수상하지 못한다면 후대 커리의 업적을 논하는 데 있어 엄청난 오점이자 논쟁거리로 남을 것이 유력하며, NBA 역사상 TOP 10의 반열에 오르지 못할 것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다행히 현재 소속팀 내에서 여전히 에이스로서 절대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올시즌 새로 신설된 서부컨퍼런스 파이널 MVP에게 수여하는 매직 존슨 상을 수상하는 등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다.

 

과연 커리가 그의 커리어에 있어서 유일한 틈인 파이널 MVP를 수상하고 역사상 최고 레전드 반열에 오를 수 있을지 금일 펼쳐질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VS 보스턴 셀틱스 간의 21-22시즌 파이널 무대를 지켜보도록 하자.

 

 

이미지 출처 : Lakers Nation, Golden State of Mind, NBC Sports, 247 Sports, Sportsnaut

 

 

laudrup7story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