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21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폴 포그바의 몰락...4년 간 출전정지 유력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미드필더 폴 포그바의 축구 인생이 속절없이 추락하고 있다. 포그바의 소속팀 유벤투스는 9월 12일(한국시간 기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그바가 국제 반도핑조사위원회로부터 사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포그바가 약물 관련 검사에서 양성 판정 즉 도핑을 했다는 것이다. 포그바는 자타공인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유년 시절부터 재능을 드러낸 포그바는 2012년 유벤투스로 이적한 이후 기량을 만개하면서 국제축구연맹 월드베스트 11에 뽑히는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맨유)로 이적하면서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각종 논란에 시달리면서 축구 외적인 부분에 대한 노출이 심했고 결국 2022년 맨유를 떠나 다시 유벤투스로 복귀..

축구 2023.09.12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키퍼로 남을 잔루이지 부폰의 은퇴

이탈리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키퍼 중 한 명인 잔루이지 부폰이 은퇴를 발표했다. 부폰은 8월 2일(한국시간 기준) 개인 SNS를 통해 "여기서 끝이다. 여러분은 나에게 모든 것을 줬다. 나도 여러분에게 모든 것을 줬다. 우리는 함께 이겼고 함께 해냈다"라며 은퇴를 공개했다. 1995년 만 17세의 나이에 파르마를 통해 처음으로 1군 무대에 데뷔한 부폰은 어린 나이에도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면서 19세의 나이에 A대표팀 데뷔까지 이뤄냈다. 이후 2001년 만 23세의 나이에 세리에 A 명문 유벤투스로 이적하면서 본격적인 커리어의 황금기를 보냈다. 유벤투스 이적 당시 부폰의 이적료는 약 5,300만 파운드(약 875억원)으로 당시 골키퍼 이적료를 기록하였으며, 지난 2018년 알리송이 리버풀로 이적하기..

축구 2023.08.03

[UCL]9년 만에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명가 유벤투스의 몰락

세리에 A를 대표하는 명문 유벤투스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조기 탈락하는 수모를 겪게 됐다. 유벤투스는 10월 27일(한국시간 기준) 펼쳐진 유럽 챔피언스리그 H조 5라운드 경기에서 벤피카에 3대4 패배를 당하면서 승점 쌓기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로서 유벤투스는 5경기 동안 1승 4패 승점 3점을 기록하게 되면서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진출 실패를 겪게 됐다. 유벤투스가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한 이후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것은 13-14시즌 이후 9년 만에 벌어진 일이다.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 유벤투스는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망과 포르투갈의 벤피카 그리고 이스라엘의 마카비 하이파와 한조에 속했다. 파리 생제르망을 제외하고는 모두 유벤투스보다 한수 아래의 팀으로 여겨져 무난히 토너먼트에 진..

축구 2022.10.27

막을 내리게 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시대

축구 역사상 손에 꼽는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시대가 막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2002년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프로 데뷔한 호날두는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 세계적인 명문 구단들을 거치면서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당대 최고의 선수들에게 주어진다는 발롱도르 수상만 총 5회를 기록하는 등 한 시대를 풍미했으나 현재 호날두의 위치는 그의 시대의 종말을 알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작년 시즌 12년 만에 친정팀 맨유로 복귀한 호날두는 만 36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리그에서만 18득점을 기록하면서 득점랭킹 3위에 오르는 등 모든 대회에서 도합 38경기 동안 24득점 3도움을 기록하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러나 올시즌을 앞두고 맨유가 유럽 챔피언..

축구 2022.10.21

전 유럽 최고의 기세를 보이고 있는 나폴리의 질주

세리에 A SSC 나폴리가 시즌 초반 최고의 상승 가도를 내달리고 있다. 나폴리는 올시즌 현재까지 모든 대회 도합 11경기에서 9승 2무를 기록하면서 5대 빅리그 기준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와 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 세리에 A의 아탈란타 BC,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망과 함께 무패 가도를 달리고 있다. 사실 나폴리는 올시즌을 앞두고 스쿼드의 많은 변화로 시즌을 맞이하는데 있어서 걱정거리가 많았다. 수년간 팀을 지탱해오던 로렌조 인시녜와 드리스 메르텐스, 칼리두 쿨리발리, 파비안 루이스, 다비드 오스피나 등 스쿼드에 뼈대를 이루던 선수들이 대거 나가면서 사실상 스쿼드 전체를 물갈이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기우도 잠시 뚜껑을 열어보니 새로운 영입한 선수들과 잔류한 핵심 자원들이 하나 같이 최고의 시..

축구 2022.10.06

[세리에A]타이밍이 좋지 않았던 파울로 디발라의 FA

세리에A MVP 출신에 빛나는 파울로 디발라가 천신만고 끝에 간신히 새로운 둥지를 찾았다. 2022년 7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AS 로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벤투스에서 활약한 파울로 디발라를 FA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디발라의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 3년이며, 연봉은 옵션 포함 최대 600만 유로(약 80억원)으로 측정된다. 사실 이번 계약은 디발라 개인적으로 매우 찝찝한 계약으로 평가받는다. 2012년 팔레르모에 입단하면서 처음 세리에A 무대를 밟은 디발라는 입단 3년 차 리그 35경기 동안 13득점 13도움이라는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면서 다음 시즌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로 이적하게 된다. 유벤투스 이적 이후 첫시즌부터 도합 46경기 동안 23득점 7도움을 기록하면서 단숨에 에이스로 등극..

축구 2022.07.22

[세리에A]유벤투스의 놀라운 FA 수완

이탈리아 세리에A의 강호 유벤투스가 이번 오프시즌에도 FA를 통해 놀라운 수완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유벤투스는 올시즌 세계 정상급 미드필더로 뽑히는 폴 포그바를 FA를 통해 영입하면서 중원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또한 유벤투스는 지난 수년간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망에서 정상급 윙어로 활약하던 앙헬 디 마리아 또한 FA로 영입을 확정했다. 세리에A 역대 최다 우승의 빛나는 유벤투스는 2010년대 전후로 오프시즌 FA를 통한 영입 수완을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유벤투스의 역대 FA 영입 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2022년 : 폴 포그바, 앙헬 디 마리아 2019년 : 아론 램지, 아드리앙 라비오 2018년 : 엠레 찬 2016년 : 다니 알베스 2015년 : 사미 케디라 2014년 : 킹슬리 코망 20..

축구 2022.07.13

[EPL]우승 청부사 콘테 토트넘에게 트로피를 안겨줄 수 있을까?

명장 안토니오 콘테가 위기의 토트넘을 구해내고 그토록 원하던 트로피를 안겨줄 수 있을지 그의 행보에 많은 기대가 쏠려있다. 토트넘은 올시즌을 앞두고 누누 산투를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지만 현재 리그 9위 및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조 3위에 머물면서 부진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 이에 토트넘은 부임한지 4개월밖에 안된 누누를 과감하게 내치고 우승 청부사로 불리는 안토니오 콘테를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한 상태다. 2006년 세리에B SS 아레초에서 감독 데뷔를 한 콘테는 이후 3개 구단의 감독직을 역임한 이후 2011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 감독에 부임하였다. 콘테는 유벤투스에 부임하자마자 직전 시즌 리그 7위에 머무는 등 승부조작 사태 이후 명가의 위용을 잃어버린 유벤투스에게 9년 만에 리그 우승 트로피를 안..

축구 2021.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