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 4

호날두 이어 메시도 탈 유럽..새로운 시대

오랫동안 세계 축구계를 양분해 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모두 유럽을 떠나게 됐다. 6월 8일(한국시간 기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이상 MLS)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한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공식 합의를 마무리 짓기 위한 단계가 아직 남아있지만,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구 선수 중 한 명이 우리 리그에 오는 걸 환영한다"라고 전했다. 지난 2023년 1월 사우디로 무대를 옮긴 호날두에 이어 메시까지 미국으로 무대를 옮기면서 십수년간 세계 축구계 패권을 다룬 두 선수가 모두 유럽을 떠나게 됐다. 이는 상징하는바가 매우 크다. 지난 십수년간 많은 선수들이 등장했으나 메시와 호날두의 체제를 뛰어넘는 선수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두 선..

축구 2023.07.06

[EPL]프리미어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골을 경신한 홀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이 역대 한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작성했다. 홀란은 5월 4일(한국시간 기준) 웨스트햄 유나이티와의 34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25분 잭 그릴리의 도움을 받아 왼발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팀의 3대0 승리를 견인했다. 이번 득점으로 홀란은 리그 30호골을 기록하면서 기존 앨런 시어러(94-95시즌)와 앤디 콜(93-94시즌)의 34득점을 넘어선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역대 최다 득점자로 우뚝 섰다. 올해로 만 22세인 홀란은 어린 시절부터 폭발적인 득점 감각을 뽐내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2018년 만 17세의 어린 나이에 노르웨이 1부리그에서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한 홀란은 이후 잘츠부르크로 이적하면서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19-20시즌 오스트리아 리그와..

축구 2023.05.04

[EPL]역사상 두번째로 트레블에 도전하는 맨체스터 시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트레블에 도전한다. 트레블이란 주요 대회인 리그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그리고 잉글랜드 축구협회에서 주관하는 FA컵을 모두 거머쥐는 것을 뜻한다. 잉글랜드 구단 역사상 트레블을 달성한 구단은 같은 연고지를 두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98-99시즌 현재까지도 화자되고 있는 그 유명한 '누 캄프의 기적'과 함께 트레블을 달성했다. 현재 맨시티의 트레블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상황이다. 우선 리그를 살펴보면 가장 중요한 승부처였던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4대1의 대승을 거두면서 우승의 8부 능선을 넘은 상황이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가 승점 76점으로 2위 아스날에 승점 1점 차로 앞서 있으며, 아스날 보다 1경기를 덜 한 상황이어서 우승 가능성..

축구 2023.05.01

엘링 홀란은 과연 몇골을 넣고 시즌을 마감할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이 시즌이 개재하자마자 괴물 같은 득점력을 과시했다. 홀란의 소속팀인 맨시티는 12월 29일 펼쳐진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17라운드 경기에서 3대1 완승을 거두면서 승점 35점으로 선두 아스날에 5점 뒤진 2위에 안착했다. 이날 맨시티가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요인은 단연 멀티골을 성공한 홀란이다. 홀란은 이날 경기에서 두 골 모두 잭 그릴리쉬에게 도움을 받아 왼발과 오른발 각기 한차례씩 득점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홀란은 이번 득점으로 리그 14경기 만에 20득점 고지를 밟게 됐는데 이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단기간 20득점 고지의 기록이다. 종전의 기록은 케빈 필립스가 99-00시즌 선더랜드 시절 보여준 21경기로서 무려 7경기나 단축시키면서 괴물..

축구 2022.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