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십여 년 간 세계 축구의 패권을 양분한 메시와 호날두 일명 메날두의 시대가 종막의 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2021년 3월 11일(한국시간 기준) 현재 메시와 호날두의 소속팀인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 모두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토너먼트에서 각각 파리 생제르망과 포르투에게 무릎을 꿇으면서 챔피언스리그의 여정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메시와 호날두 모두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떨어진 것은 2004-2005 시즌 이후 16년 만에 있는 일입니다. 그동안 두 선수는 챔피언스리그에서 각각 우승 4회, 득점왕 5회, 통산 득점 2위(120골 이상 메시), 우승 5회, 득점왕 7회, 통산 득점 1위(134골 이상 호날두)를 기록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역사 곳곳에 이름을 올려놓을 정도로 해당 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