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감독으로 랄프 랑닉을 선임한 가운데 랑닉이 과연 명가의 부활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시즌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및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 등의 거물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시즌을 호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리그 8위에 머물고 있으며, 비교적 수월한 조편성으로 여겨졌던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맨유는 지난 3년 간 구단을 이끌어온 솔샤르 감독과 작별을 고하면서 랑닉을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시켰다. 사실 랑닉에게 맨유가 기대하는 것은 올시즌 당장의 성적이 아니라 프로세스의 변화이다. 이번 맨유와 랑닉과의 계약관계는 일반적인 감독 계약과는 다르게 올시즌 남은 시즌 간의 감독계약을 맺고 이후 2년 간은 맨유의 컨설팅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