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EPL]랑닉은 명가의 부활을 이끌 수 있을 것인가?

laudrup7 2021. 12. 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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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감독으로 랄프 랑닉을 선임한 가운데 랑닉이 과연 명가의 부활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시즌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및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 등의 거물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시즌을 호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리그 8위에 머물고 있으며, 비교적 수월한 조편성으로 여겨졌던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맨유는 지난 3년 간 구단을 이끌어온 솔샤르 감독과 작별을 고하면서 랑닉을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시켰다.

 

사실 랑닉에게 맨유가 기대하는 것은 올시즌 당장의 성적이 아니라 프로세스의 변화이다.

 

이번 맨유와 랑닉과의 계약관계는 일반적인 감독 계약과는 다르게 올시즌 남은 시즌 간의 감독계약을 맺고 이후 2년 간은 맨유의 컨설팅 고문 역할을 맡는 계약을 체결했다.

랑닉은 커리어 동안 지도자로서의 성공 뿐만 아니라 스포츠 디렉터로서 구단의 전체적인 체질 개선에 일가견이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의 대한 대표적인 커리어가 바로 레드불 산하 아래 운영 중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와 독일 라이프치히다.

 

2012년 잘츠부르크와 라이프치히 구단 모두의 스포츠 디렉터 역할을 맡은 랑닉은 빠른 시간 안에 잘츠부르크를 오스트리아 최고의 팀으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하부리그에 있던 라이프치히를 분데스리가에 승격시키면서 자신의 역량을 드러냈다.

 

또한 두 구단 모두 빠르고 강한 압박을 추구하는 랑닉표 특유의 '게겐프레싱'을 필두로 하며 전체적으로 빠른 공수전환의 축구를 추구하고 있다.

 

랑닉은 자신의 이러한 축구를 구현하기 위해 재능있는 유망주들 스카우팅의 많은 관심을 두고 있으며, 아무리 슈퍼스타라도 구단 전체적인 색깔에 어울리지 않는 선수들을 과감히 내치는 모습들을 보여줬다.

현재 맨유에는 호날두를 필두로 포그바, 페르난데스, 산초, 래쉬포드 등 많은 스타 공격 자원들을 거느리고 있다.

 

이들의 재능 자체는 의심할 여지가 없으나 전체적인 조합에 있어 불협화음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랑닉이 이러한 자원들을 어떤식으로 활용할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다가오는 프리미어리그 아스날과의 14라운드 경기(한국시간 12월 3일 05시 15분)는 현재 감독 대행인 마이클 캐릭이 이끌 예정이며, 랑닉의 감독 데뷔전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15라운드 경기(한국시간 12월 5일 23시)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미지 출처 : 마르카, Old Trafford Faithful, 90MIN, Football365,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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