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K리그]우승 후보들의 시즌 초반 행보...울산 맑음 전북 제주 흐림

laudrup7 2022. 3. 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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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시즌 K리그가 2월 19일(한국시간) 전북 현대 VS 수원 FC의 대결로 개막한 이후 총 4경기를 치르면서 시즌 전체 일정의 약 10%를 소화했다.

 

초반 일정을 소화한 가운데 K리그 개막 전 우승 후보로 뽑히던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 그리고 제주 유나이티드의 초반 행보에 대한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의 경우 개막 후 4경기 동안 1승 1무 2패 승점 4점 만을 획득하면서 부진의 늪에 빠져 있다.

전북의 경우 현재 가장 큰 문제로 잠잠한 공격진의 부진이 1순위로 뽑힌다.

 

전북은 현재 4경기 동안 단 2득점에 그치면서 승리를 할 수 있는 기회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작년 시즌의 경우 같은 기간 동안 7득점을 기록하면서 초반 승점 사냥에 있어 수월한 모습을 보였던 것을 생각하면 올시즌 아직까지 차갑게 식은 공격력에 대한 영향이 매우 크게 느껴지고 있다.

특히나 전북이 자랑하는 외국인 공격수 듀오 일류첸코와 구스타보가 개막 후 단 1득점도 기록하지 못한 가운데 이들의 마수걸이 골 여부에 따라 전북의 공격력이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작년 준우승팀 울산의 경우 개막 후 4경기 동안 3승 1무 승점 10점을 기록하면서 아주 좋은 흐름을 가져가고 있다.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동준, 이동경, 오세훈 등 울산이 자랑하는 공격 영건 3인방이 내리 이탈한 가운데 울산을 선두로 이끄는 힘은 단연 수비다.

울산의 수비를 이끄는 핵으로 단연 국가대표 주전 센터백 김영권을 뽑을 수 있겠다.

 

김영권은 올시즌을 앞두고 울산 현대로 합류한 이후 생애 첫 K리그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적응기 없이 곧바로 자신의 기량을 뽐내면서 자신이 왜 국가대표 주전 센터백인지 증명하고 있다.

 

공격력의 경우 4경기 동안 5득점을 기록하면서 아직까지 약간 아쉬운 면모를 보이고 있지만 올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레오나르도가 전북과의 라이벌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면서 보다 폭발적인 화력을 뽐낼 것으로 보인다.

작년 4위를 기록한 제주의 경우 4경기 동안 1승 2무 1패 승점 5점을 기록하면서 예상보다 더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올시즌을 앞두고 윤빛가람과 최영준, 김동준, 이지솔, 김주공, 링 등 K리그 정상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한 제주는 전북, 울산과 함께 올시즌 우승이 유력한 후보로 뽑혀왔다.

그러나 아직까지 새로 들어온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 간의 조화가 원활하지 못하면서 승점 사냥에 애를 먹고 있으며, 특히나 4경기 동안 단 1득점에 묶인 빈약한 공격력이 최대 고민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유일하게 20득점 이상(22득점)을 기록하면서 득점왕을 수상한 주민규를 보유하고 있으나 시즌 초 주민규의 대한 상대팀 수비들의 집중 견제로 인해 기대만큼의 공격력이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

다행히 지난 3월 4일 레전드 구자철의 영입 소식을 알리면서 전력 보강을 한가운데 구자철이 몸상태를 끌어올리고 본연의 기량을 보여준다면 우승을 노리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까지 시즌 전체 일정의 약 10% 만을 소화한 상황으로 리그 흐름은 언제든지 변화할 수 있는 가운데 유력한 우승 후보 3팀의 판세에 관심이 몰린다.

 

 

이미지 출처 : 조선일보, STN 스포츠, 동아일보, 매일경제,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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